메뉴 건너뛰기

제95회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춘향 현’ 마이 씨. 뉴스1

[서울경제]

올해 제95회 춘향제 글로벌춘향선발대회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탄생했다. 처음으로 외국인 참가자가 ‘미스춘향’에 선발된 것이다. ‘춘향 현’ 에스토니아 출신 마이(25)씨다.

남원시는 지난달 30일 요천로 특설무대에서 열린 대회에서 연세대 통합디자인학과 김도연(20)씨가 최고 영예인 ‘춘향 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부터 국제대회로 격상돼 전 세계에서 600여 명이 지원했다. 1, 2차 예심을 거쳐 외국인 1명을 포함한 38명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춘향 선’에는 성신여대 재학 이지은(21)씨, ‘춘향 미’에는 홍익대 졸업 정채린(26)씨, ‘춘향 정’에는 동덕여대 졸업 최정원(24)씨, ‘춘향 숙’에는 이화여대 재학 이가람(22)씨가 각각 선발됐다.

특별상인 글로벌 앰버서더에는 전북대 재학 김소언(23·캐나다)씨와 펜실베니아대 재학 현혜승(24·미국)씨가 선정됐다. 춘향제 후원기업 코빅스 상은 이화여대 재학 박세진(22)씨에게 돌아갔다.

선발된 9명은 모두 남원시 홍보대사 자격을 부여받는다.

제95회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춘향 진’ 김도연 씨. 연합뉴스


춘향 진에 선발된 김도연씨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한복 교복 디자인 공모전에 참여했고 디자인 전공을 선택할 만큼 한복을 사랑해왔다”며 “춘향제는 단순한 미의 대전이 아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춘향 진의 영광이 제게 주어져 너무 기쁘고 앞으로 남원과 춘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능동적인 춘향 진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춘향선발대회는 195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5회를 맞았으며 지난해부터 글로벌 대회로 확대되면서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167 ‘대통령 당선되면 모든 재판 정지’…민주당, 형소법 개정 추진 랭크뉴스 2025.05.02
47166 백종원 “3개월간 로열티 면제”… 더본코리아, 50억 규모 가맹점 상생 지원책 발표 랭크뉴스 2025.05.02
47165 [단독] 200억 투자해 조기 종료한 오페라 ‘어게인 투란도트’ 제작사 파산 랭크뉴스 2025.05.02
47164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하루 만에 기록 송부 랭크뉴스 2025.05.02
47163 '비상계엄 사태' 박성재 법무장관 조사한 검사 사의 표명 랭크뉴스 2025.05.02
47162 임기단축 꺼낸 한덕수…"개헌찬성 누구와도 협력" 빅텐트 첫 포석 랭크뉴스 2025.05.02
47161 ‘입시 비리 혐의’ 조민, 벌금 1000만원 판결 확정… 검찰도 상고 안 해 랭크뉴스 2025.05.02
47160 ‘통신 왕국’ SK텔레콤 무너지나...미국선 최대 3000만원 보상 랭크뉴스 2025.05.02
47159 러 女기자, 북한군 촬영…"러 군가 '카츄샤' 한국어로 따라 해" 랭크뉴스 2025.05.02
47158 짚라인 타는 관광객 아래 ‘아수라장’…26명 숨진 카슈미르 테러 순간 랭크뉴스 2025.05.02
» »»»»» "푸른 눈의 춘향이?"…95년 만에 첫 외국인 '미스춘향' 나왔다 랭크뉴스 2025.05.02
47156 국무회의 '정족수 1명 미달' 논란…이주호 대행 체제 첫날부터 혼란 랭크뉴스 2025.05.02
47155 국민의힘 대선 최종경선 투표 마지막날… 金 수도권·韓 PK 막판 공략 랭크뉴스 2025.05.02
47154 [속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하루 만에 기록 송부 랭크뉴스 2025.05.02
47153 SKT 이어 알바몬도 털렸다···"이력서 정보 2만 2천여건 유출" 랭크뉴스 2025.05.02
47152 윤석열 직권남용 사건, '내란사건 담당' 중앙지법 형사25부 배당 랭크뉴스 2025.05.02
47151 대법 선고 하루 만에… 민주당, ‘대통령 당선시 재판정지법’ 발의 랭크뉴스 2025.05.02
47150 '대법 李 판결' 후폭풍…"사법난동 제압하자" 시민단체, 대법원으로 간다 랭크뉴스 2025.05.02
47149 해킹 사고 후 SKT 가입자 이탈 한 달 새 87% 증가 랭크뉴스 2025.05.02
47148 ‘이재명 파기환송’ 기록 고법 도착…대선 전 확정 어려울 듯 랭크뉴스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