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철 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선거 출마설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한 총리가 정치권 원로인 정대철 헌정회장에게 회동을 요청했습니다.
정 회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한 총리가 최근 자신에게 연락해 주초에 찾아오겠다고 했다"며 "정치를 하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내일 국무회의가 있으니 이를 지나서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에게 연락해 '한덕수 총리를 만나 좋은 얘기를 해달라'고 말했다"며 "단일화에 대한 이야기를 한 걸로 짐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덕수 총리가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직자 사퇴 시한인 오는 5월 4일까지 결단을 내려야 하는 가운데, 핵심 참모인 손영택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은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