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의 특별심사에 대응하기 위한 답변서를 전원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C 취재 결과 인권위 내부 준비위원회는 오는 5월 12일 전원위원회 상정을 목표로 답변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다만 해당 안건과 회의 내용에 대한 공개 여부는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세계인권기구연합은 국내 인권단체들의 요청에 따라 한국 인권위에 대한 특별심사에 착수했으며, '계엄령 선포와 관련된 인권 침해 여부'와 '윤석열 정부 이후 회의 부재로 인한 진정 처리 지연' 등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습니다.
인권위는 6월 1일까지 답변서를 세계인권기구연합에 제출할 계획인데, 답변서가 전원위에 상정되면 안창호 위원장과 상임위원 등이 답변서에 대한 내용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