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폴 앳킨스 SEC 신임 위원장
미국의 비트코인 정책 변화 시사
“협력 중심의 새 규제로 나아갈 것”
지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취임한 폴 앳킨스. 사진=연합뉴스


“가상화폐 업계의 혁신을 억눌러왔다”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임 위원장이 지난 수년간 SEC가 가상화폐 규제의 불확실성을 조장했다며 가상화폐 규제를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앳킨스 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취임 후 열린 SEC의 첫 가상화폐 원탁회의에서 “이 기술을 활용하는 시장 참여자들은 명확한 규제 지침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가상화폐 관련 규정에 대한 재검토 의향을 밝혔다.

그는 특히 ”현재 시장은 기존 규제 체계가 심각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대립적인 규제 접근 방식에서 협력 중심의 새로운 규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와 처벌에 방점을 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와는 다르게 접근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앳킨스는 핀테크 산업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암호화폐 옹호론자다. 이 매체는 그를 ‘친 암호화폐’ 인사로 분류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친 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처했던 만큼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 완화를 약속한 바 있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SEC는 최근 수년간 공방을 벌인 엑스알피(리플) 운영사 리플재단과 소송에서 합의하는 등 업계 상대 소송을 취하하고 처벌을 완화해온 상황이다.

앳킨스 위원장의 취임이 확정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두 달 만에 9만5천달러선을 탈환했다.

25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7분(서부 오전 9시 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88% 오른 9만517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9만5000달러선에 오른 것은 지난 2월 24일 이후 두 달만이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106 고양 도로 오수관 공사현장 매몰 사고…사상자 2명 랭크뉴스 2025.04.26
49105 “내 아들 건드리면 죽인다”… 50대 母, 전과자 전락 랭크뉴스 2025.04.26
49104 우순경 총기난사 비극 43년 만에… 유가족에 고개 숙인 경찰 랭크뉴스 2025.04.26
49103 '올여름 日대지진 난다'…홍콩 SNS 확산에 日정부 공식 입장 랭크뉴스 2025.04.26
49102 관악산에서 하산하던 60대 등산객 추락해 사망 랭크뉴스 2025.04.26
49101 "동생이 부모님 살해한 것 같다"…익산 아파트서 아들 긴급 체포 랭크뉴스 2025.04.26
49100 교황 마지막 휴가는 67년 전…주변 만류에도 "일하다 눈 감겠다" 랭크뉴스 2025.04.26
» »»»»» 비트코인에 다시 불 붙인 ‘이 남자’...“규제 손볼 것” 랭크뉴스 2025.04.26
49098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오심 논란’ 삼진도 랭크뉴스 2025.04.26
49097 비트코인, 9만5천달러선 탈환…“금과 나란히 간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26
49096 날 풀렸지만 덜 풀린 몸 ‘발목’ 잡았네 랭크뉴스 2025.04.26
49095 미 CIA 부국장 아들, 러시아군으로 우크라전 참전해 전사 랭크뉴스 2025.04.26
49094 김문수 vs 한동훈, 이번엔 ‘턱걸이’ 경쟁?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4.26
49093 韓대행 “한층 더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할 것” 랭크뉴스 2025.04.26
49092 고양 도로 오수관 공사 현장서 매몰사고로 2명 사상(종합) 랭크뉴스 2025.04.26
49091 김수현, 군인 시절 교제한 다른 여배우 있다… 새 열애설 제기 랭크뉴스 2025.04.26
49090 김정은 언급 '중간계선해역'…북한 주장 새 남북 해상경계선? 랭크뉴스 2025.04.26
49089 간첩이 대선 2위…정보전선 뚫린 '이 나라' 망했다 랭크뉴스 2025.04.26
49088 이창용 총재 “미·중 관세협상 안 되면 상호관세 유예돼도 비용 커” 랭크뉴스 2025.04.26
49087 익산 한 아파트서 부모 살해한 30대 아들 긴급체포(종합) 랭크뉴스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