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김수현과 관련해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26일 머니투데이는 김수현이 2016년쯤부터 2019년까지 아이돌 출신 배우 A씨와 3년여간 교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김수현과 A씨가 같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수현이 전역을 앞두고 2019년에 A씨와 결별했다고 전했다. 연예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김수현과 A씨 교제 사실은 연예계에서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며 "김수현이 군 복무하면서 A씨에게 편지도 자주 보냈다고 들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귄 시점은 불분명하지만 군 복무했던 2017~2019년 (A씨와) 만난 건 확실하다"고 전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A씨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김수현은 2017년 10월 입대해 2019년 7월에 제대했다.
앞서 故 김새론의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2015년부터 고인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당시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전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긴급 기자회견에서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제기되며 활동을 중단했다. 김수현과 관련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디즈니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MBC 예능 '굿데이'는 김수현의 출연분을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