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는 30일까지 복귀 의사 있나” 질문
이주호 “의대협 등과 대화 성사되길”
지난달 24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비어있다. 정효진 기자


교육부가 전국 의대생을 대상으로 수업 복귀 의사를 묻는 익명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업 참여를 희망하지만 강경파 의대생들의 압박 때문에 수업에 돌아오지 못 하는 학생들의 복귀 의사를 알리고 이를 수업 참여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25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협의해 의대생 대상으로 복귀 의향을 묻는 익명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KAMC에 관련 공문을 보내 설문조사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설문조사는 ‘오는 30일까지 수업에 복귀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예’ 또는 ‘아니오’라고 답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조사 기한은 28일 자정까지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현장과 의료계 커뮤니티에 수업 복귀를 희망하는 학생이 대다수지만 비자발적 사유로 인해 실제 수업 참여를 못 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며 “이에 학생들의 실제적인 수업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자 익명으로 학생 의견을 묻기로 했다”고 말했다.

등록 이후 실제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들은 아직 많지 않다. 4월 중순 기준 의대생 복귀율은 25.9%에 불과하다. 교육부는 전날 강경파로 꼽히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 공문을 보내 공식 대화를 제안했으나 아직 회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이번 달 말 전에 의대협을 비롯해 학생 대표들과 대화가 성사돼 복귀의 전환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독] “의대생 문제는 일단 주호랑 빨리 해결해야”···메디스태프에 ‘의대생 복귀’ 의견 크게 늘었다의료계 인사들만 이용 가능한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최근 ‘의대생 복귀 문제는 일단 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게시물이 여럿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의대생 학부모들의 SNS 대화방에서도 ‘수업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냐’며 의견을 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의대생들이 ‘등록 후 수업거부’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물밑으로...https://www.khan.co.kr/article/202504241628001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985 '금녀' 관례 깼다…교황 관 앞에서 눈물흘린 '80대 여성' 누구 랭크뉴스 2025.04.26
48984 "내 자식 건들면 죽인다"…편의점 사장 협박한 알바 엄마 최후 랭크뉴스 2025.04.26
48983 AI는 무엇을 학습하는가[김윤희의 지식재산권 산책] 랭크뉴스 2025.04.26
48982 북한, 신형 '최현급' 구축함 진수…김정은 "원양함대 창설 나설 것" 랭크뉴스 2025.04.26
48981 그래도 타이완은 2.9%…1%에 그친 성장의 근원적 의미 랭크뉴스 2025.04.26
48980 복지에서 사업으로…중산층 부담 가능한 월세 수준은? [효자가 된 집] 랭크뉴스 2025.04.26
48979 美 재무 "한국과 통상협의에 고무" 랭크뉴스 2025.04.26
48978 “내 자식 건들면 죽인다”…편의점 사장 협박한 알바 엄마, 전과자 됐다 랭크뉴스 2025.04.26
48977 美재무 "한국과 통상협의에 고무…무역균형 맞추려는 노력 감사" 랭크뉴스 2025.04.26
48976 김장하 선생 ‘7년 취재’ 김주완 기자 “선한 의지는 계속 이어진다” 랭크뉴스 2025.04.26
48975 北, 5000톤급 신형 구축함 진수식…김정은, 참석 랭크뉴스 2025.04.26
48974 "뚱뚱하면 좌석 2개 사라"…비행기 티켓값 논쟁 부른 '사진 한 장' 뭐길래? 랭크뉴스 2025.04.26
48973 “선한 의지는 계속 이어진다”…‘7년 취재’ 김주완 기자가 본 어른 김장하 랭크뉴스 2025.04.26
48972 [속보] 북한, 신형 ‘최현급’ 구축함 진수식…김정은 참석 랭크뉴스 2025.04.26
48971 트럼프 “일본과 합의 근접”…동맹 방위비 협상은 별도 랭크뉴스 2025.04.26
48970 프란치스코 교황 마지막 길…오늘 장례 30만명 운집 예상 랭크뉴스 2025.04.26
48969 '높이 3m' 난리 난 서부간선, "왜 들어갔나" 물었더니‥ 랭크뉴스 2025.04.26
48968 트럼프 “러·우, 합의 매우 근접···최고위 수준서 만나 협상 끝내야” 랭크뉴스 2025.04.26
48967 소박한 목관, 묘비엔 이름만…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 오늘 엄수 랭크뉴스 2025.04.26
48966 "노래방 가서 놀고 왔을 뿐인데 입술이"…마이크 입에 댔다가 이럴 줄은 랭크뉴스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