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순직의무군경의날 기념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5일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롭고 평온한 일상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순직의무군경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국가의 부름에 따라 나라와 국민을 지키려다 안타깝게 순직한 의무군경의 고귀한 희생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특수한 안보 현실 속에서 우리 청년들은 기꺼이 자신의 젊음을 바치며 국토방위의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다”며 “의무 경찰과 의무 소방, 작전 전투경찰 순경, 경비교도대 등 여러 유형의 병역제도에 따라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셨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유가족분들을 배려하고 지원하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당연한 것만 같은 일상 뒤에는 돌아오지 못한 수많은 젊은이의 희생이 있었다”며 “모든 국민이 순직의무군경의 가족이 되어 그들의 헌신을 마음 깊이 간직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2023년 겨울 혹한기 훈련 중에 안타깝게 순직한 고 최민서 일병의 일기에는 투철한 군인정신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었다”며 “우리 젊은이들의 자랑스럽고 푸르른 꿈이 이 땅 위에 활짝 꽃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밝혔다.

한 유족이 고인을 향한 편지를 낭독한 뒤 눈물을 흘리며 객석으로 내려오자 한 권한대행은 자리에서 일어나 유족을 안고 등을 토닥이기도 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738 '4세 고시'의 그림자…강남3구 아동 우울증 '심각' 랭크뉴스 2025.04.25
48737 "당신, 24시간 미행당했어!" 전두환 형 잡은 홍준표 사기극 [대선주자 탐구] 랭크뉴스 2025.04.25
48736 김건희 기소 가능성 커졌다…재수사 지휘는 ‘내란 수사’ 박세현 랭크뉴스 2025.04.25
48735 ‘김건희 다이아 목걸이’ 통일교, 캄보디아 사업 덕 보려 했나 랭크뉴스 2025.04.25
48734 “중국, 미국산 일부 반도체 보복관세 철회”…무역전쟁 완화 모드 랭크뉴스 2025.04.25
48733 거세지는 美알래스카 투자 압박…"6월 2일 투자의향서 체결 촉구" 랭크뉴스 2025.04.25
48732 "中, 미국산 반도체 관세 철회"…'물밑 접촉' 이어 빅딜 시그널? 랭크뉴스 2025.04.25
48731 '출마 디데이' 임박했나...한 대행, 이르면 30일 전격 사임 관측도 랭크뉴스 2025.04.25
48730 오세훈 시정 질문 막으려고?···서울시의회 회기 단축, 민주당 반발 속 통과 랭크뉴스 2025.04.25
48729 류희림 방심위원장 사의…"건강상 사유" 랭크뉴스 2025.04.25
48728 "유심엔 A4 70장 분량 데이터 있다"…SKT 해킹, 유심 교체해도 2차 피해 가능성 있어 랭크뉴스 2025.04.25
48727 ‘해킹 사고’ SKT, 28일부터 전 고객 유심 무상교체 실시한다 랭크뉴스 2025.04.25
48726 홍준표 "尹, 한동훈 총선 이겼으면 총리 임명한다 해"‥한동훈 "거짓말" 랭크뉴스 2025.04.25
48725 “중국, 미국 반도체 125% 관세 철회…에탄·의료장비도 면제 검토” 랭크뉴스 2025.04.25
48724 의료선교사가 촬영한 100년전 ‘병원 풍경’, 세브란스 희귀영상 공개 랭크뉴스 2025.04.25
48723 “순직한 우리 형에게”…그리운 이름 부르자 터져나온 눈물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25
48722 CNN “중국, 미국산 반도체 일부 125% 관세 철회…메모리칩 제외” 랭크뉴스 2025.04.25
48721 한덕수 대선 출마 '30일 선언' 유력…'反이재명 빅텐트' 급물살 랭크뉴스 2025.04.25
48720 민주, 더 세진 '김건희·내란 특검법' 재발의…대선後 처리 목표 랭크뉴스 2025.04.25
48719 "전 분야에서 나라 망쳤어"‥'尹 3년' 문재인의 '격정'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