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을 유력한 차기 교황 후보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미국 등 해외 언론에 대서특필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1년, 한국인 첫 교황청 장관으로 임명된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뒤 차기 교황 후보 중 한 명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바티칸 정보에 정통한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가 12명의 유력 후보를 소개하면서, 남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려 노력한 '포콜라레' 운동의 일원으로, 현직 성직자성 장관인 유 추기경을 거론했습니다.

미국 가톨릭 신문 역시 유력 후보 중 한 명에 포함했는데, 유 추기경을 아시아 교회의 성장세를 반영하는 인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2005년, 독일 세계청년대회가 열릴 때 독일 출신의 베네딕토 16세가, 2013년 브라질 세계청년대회가 열릴 때 인접국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 점에 비춰 2027년 서울에서 세계청년대회가 열리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논산 출신으로 올해 73세인 유 추기경이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연을 시작으로 교황청 인사들과 폭넓게 인맥과 친분을 쌓은 점, 교인이 늘고 있는 아시아에서 교황이 배출된 적이 없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입니다.

국내 천주교계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추모 기간이어서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는 교황의 장례가 끝난 뒤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이며 전 세계에서 만 80세 미만의 추기경 130여 명이 참여합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77 국힘 절대 강자 없는 초박빙… 전체선 韓, 지지층은 金 우위 랭크뉴스 2025.04.24
48276 文, 검찰 뇌물수수 혐의 기소에 “尹 탄핵에 대한 보복” 랭크뉴스 2025.04.24
48275 [이준희 칼럼] 이재명 대권 길에 꽃길 깔아준 국민의힘 랭크뉴스 2025.04.24
48274 ‘이재명처럼 허위사실 문제될라’ 토론회 직후 정정 자료 낸 김문수 캠프 랭크뉴스 2025.04.24
48273 박안수, 계엄 해제 의결 뒤에도 추가 병력 투입 타진했다 랭크뉴스 2025.04.24
48272 美 MZ세대 절반, 두 직업 이상 가져… ‘폴리워킹’ 확산 랭크뉴스 2025.04.24
48271 이재명, 한덕수·국힘 4인 누구와 붙어도 ‘과반’[대선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4.24
48270 존 펠란 美 해군성 장관 방한 예정… 한미 조선 협력 기대감 랭크뉴스 2025.04.24
48269 사위 월급이 장인 뇌물?... '문재인 뇌물' 치열한 법정 공방 예고 랭크뉴스 2025.04.24
48268 “스트레스 풀려고”…법원, 새끼 고양이 21마리 죽인 20대 징역형 랭크뉴스 2025.04.24
48267 "근데‥피선거권 없지 않나?" '정곡 찔린' 전광훈 당황 랭크뉴스 2025.04.24
» »»»»» 차기 교황 유력 거론…아시아 교황 선출 기대감 랭크뉴스 2025.04.24
48265 총선 출구조사에 격노한 尹 "그럴 리 없어! 당장 방송 막아!" 랭크뉴스 2025.04.24
48264 '한덕수와 빅텐트' 경선 뒤덮자, 홍준표 반격 "이준석도 끼우자" 랭크뉴스 2025.04.24
48263 대형아파트 20억인데 소형이 21억?…황당 ‘세금 역전’ 철퇴 랭크뉴스 2025.04.24
48262 [단독] 치킨값 또 오르나…BHC·BBQ 등 18개사 대표, 내일 첫 ‘이중가격제’ 논의 랭크뉴스 2025.04.24
48261 김문수·한동훈, 계엄 책임론 설전… “막았어야” vs ”보수 정치인 모두 책임” 랭크뉴스 2025.04.24
48260 민주, 홍준표 '명태균 의혹' 고발‥洪캠프 "허위사실" 맞고발 랭크뉴스 2025.04.24
48259 본궤도 오른 대법 '이재명 사건'…전원합의체 선고시기 촉각 랭크뉴스 2025.04.24
48258 "한동훈 왜 대통령 배신했나" vs "김문수 왜 같이 안 막았나" 랭크뉴스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