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을 지휘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심우정 검찰총장 사건과 관련해 고발인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은 심 총장이 지난 1월 윤 대통령 기소 당시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여는 등 시간을 지체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빌미를 제공하고,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 이후에는 수사팀이 즉시항고 의견을 제시했지만 항고를 포기하고 윤 대통령 석방을 지휘해 직권을 남용했다며 고발했습니다.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에 배당하고 법리 검토를 마친 뒤, 어제 야5당 측 대리인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