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 실종자 이틀째 수색]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50대 노동자가 실종된 가운데, 강한 비바람과 강설 등 기상 악화로 구조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사고 이틀째인 어제 오후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쏟아지자 추가 붕괴 위험을 고려해, 먼저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됐던 119구조대원을 모두 철수시켰고, 이어 저녁 8시쯤에는 대형 크레인을 이용한 사고 현장 상부 잔해물 정리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기상 상황이 나아져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구조 작업을 다시 시작할 방침입니다.
앞서 그제 오후 3시쯤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근처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노동자 1명이 실종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