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에서 자신의 수입 SUV 차량을 몰고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다 오토바이와 신호등을 연달아 들이받은 30대 여성이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A씨(3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9시4분쯤 광주 서구 동천동 한 사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치인 만취상태로 수입 SUV를 몰던 중 B씨(50)의 오토바이와 신호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B씨는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를 낼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