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겠다며 부과하기로 한 국가별 상호관세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1분부터 발효돼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일부터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 10%의 기본 상호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오늘부터 한국을 비롯해 80여 개 국가에 대해 최소 11%에서 최고 50%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물품에는 일단 25%의 관세가 붙게 되고, 캄보디아는 59%, 베트남은 46%, 일본에는 24%의 상호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관세 보복을 천명한 중국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50% 포인트의 관세를 추가하기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최종 관세율이 104%로 껑충 뛰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