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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청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한 약속과 달리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늘리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비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 성명에서 "키이우 정권은 4일 오전부터 드론과 포탄을 이용해 러시아 지역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일방적 공격을 증가시켰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에너지 시설에 30일간 공격을 중단한다고 미국 측에 밝히고 약속한 이후에도 이러한 상황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브랸스크, 벨고로드, 스몰렌스크, 보로네시, 리페츠크와 러시아가 통제하는 우크라이나의 헤르손, 루한스크 등 지역에 있는 에너지 시설에 대해 14건의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그러나 러시아의 이런 주장이 "허위"라며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점령군의 군사 목표물을 엄격히 겨냥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18일부터 에너지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데 동의했다. 이는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각각 실무 협상을 진행하며 중재에 나선 결과다.

이날 러시아 사마라주는 차파옙스크 인근 공장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모르도비야도 산업 시설들이 우크라이나 드론에 공격당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소식통이 우크라이나 드론이 사마라에 있는 폭발물 생산 시설을 공격해 여러 폭발과 화재가 일어났다 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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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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