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구의 한 대학병원 소속 간호사가 신생아를 조롱하고 비하해 거센 비판을 받은 가운데, 병원 측이 지난 5일 영상을 통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윤영/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장: "신생아중환자실의 간호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신생아의 사진과 함께 부적절한 문구를 게시하였던 것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병원 구성원 모두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과 영상은 피해 신생아 부모가 피해 사실을 병원으로부터 전해 들은 지 8일 만에 올라왔습니다.

앞서 해당 간호사는 자신의 SNS에 신생아 얼굴과 함께 '낙상 마렵다', '잠 좀 자라' 등의 문구를 올렸습니다.

[김윤영/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장: "본원은 사실 관계가 확인된 해당 간호사를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이외에도 현재 진행 되고 있는 경찰 및 보건 당국의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피해 신생아 부모 측은 지난 4일 병원장과의 면담에서 대국민 사과와 향후 조치에 대한 문서화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피해 신생아 부모 측은 "몇몇 간호사들이 지난해 8월부터 자신들의 SNS에 이런 행동을 해 온 것 같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피해 아기가 5명 더 있고, 가담 간호사도 3명 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병원 측은 이에 대해 병원 내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만약 가담 간호사들이 더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된다면, 이들을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연관 기사]
“우리 아기만 당한게 아니래요” 신생아 괴롭힘 간호사 더 있다? [지금뉴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18448
“설마 저희 아기일 줄은” 태어난 지 9일 된 신생아에 간호사가 저지른 일 [지금뉴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17577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53 李, 권력구조 개편은 대선 이후로…'동시 개헌·대선' 제안 거절 랭크뉴스 2025.04.07
45052 “尹, 창당 제안 거절 중… 파면 의연히 받아들여” 랭크뉴스 2025.04.07
45051 [단독]금융당국, “美관세에 차산업 마진율 최대 5%P↓” 랭크뉴스 2025.04.07
45050 ‘트럼프 관세 쇼크’에 리플 17% 급락...비트코인도 7만6천달러선 랭크뉴스 2025.04.07
45049 3월 구직급여 69만3천명 받았다…코로나19 이후 최다 랭크뉴스 2025.04.07
45048 하동 옥종면 산불 1단계 발령…군, 마을주민에 대피 안내(종합) 랭크뉴스 2025.04.07
45047 비명계 대권주자들, ‘개헌’ 한목소리…“내란종식, 개헌으로 완성해야” 랭크뉴스 2025.04.07
45046 연중무휴 24시간 편의점의 비극…일본 ‘6개월 매일 근무’ 점장 자살, 산재 인정 랭크뉴스 2025.04.07
45045 6월 3일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5월 12일부터 랭크뉴스 2025.04.07
45044 건진법사, 尹 파면 질문에 "일반인한테 그런 거 묻는 것 아니다" 랭크뉴스 2025.04.07
45043 비명계 대권주자들, ‘개헌’·‘완전국민경선’ 환영 입장 내놔 랭크뉴스 2025.04.07
45042 "'국민 후보'만이 이재명 이겨"…유승민, '완전국민경선' 제안 랭크뉴스 2025.04.07
45041 ‘대통령 보궐선거 비용 4,949억여 원 추계’…박찬대 “윤 정부·국민의힘 책임져야” 랭크뉴스 2025.04.07
45040 ‘낙상 마렵다’···중환자실 신생아 조롱한 20대 간호사 경찰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07
45039 [속보] 하동 옥종면 산불 대응 1단계…마을 주민에 대피 문자 랭크뉴스 2025.04.07
45038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퇴임 후에도 경찰 보호 받는다 랭크뉴스 2025.04.07
45037 경남 하동군 옥종면 산불…산림청 ‘산불 1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5.04.07
45036 불닭 빼고 다 오른다…팔도, 비빔면∙왕뚜껑·비락식혜 가격 인상 랭크뉴스 2025.04.07
45035 수원 공군기지서 ‘이·착륙 전투기 무단 촬영’ 중국인 고등학생 2명 적발 랭크뉴스 2025.04.07
45034 조국혁신당 "심우정 검찰총장 내란가담 상설특검 추진"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