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기 대선 레이스 시작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선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만나 격려를 전하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7일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진보 진영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는 것은 김 전 의원이 처음이다.
김 전 의원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7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 당원존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오전 9시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 묘소를 참배하고 헌화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고향인 경남 남해의 이장부터 시작해 남해군수와 경남도지사,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지낸 인물이다. 경기 김포와 경남 양산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으며, 2012년과 2021년 대선에 도전한 바 있다.
2021년 대선 당시에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며 중도 하차했지만, 지난해 전당대회에선 이 대표와 맞붙으며 경선을 완주한 바 있다.
김 전 의원을 시작으로 민주당의 조기 대선 레이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가장 강력한 대선 주자인 이재명 대표도 다음 주 중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대선 모드에 돌입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