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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날 세력에 연대 요청 어려워… 국힘 ‘정조준’
“이재명, 이번 대선에서 한계성 드러낼 것”
개혁신당, ‘이준석 체제’로 신속 전환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겨냥해 “결정적인 국가의 위기 순간에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다면, 그들의 시대는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선 “구시대를 상징하는 정치인”이라고 저격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 후보는 이날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 인용 결정 직후 열린 당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국민의힘 대표로 있을 때 보수 정당은 치렀던 선거마다 이겼다. 이준석을 쫓아낸 이후로 국민의힘은 모든 선거에 줄줄이 패배하는 정당이 됐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강경 보수 세력에게 소구해보고자 흔들렸던 사람들은 이제 젊음과 소신, 패기에 길을 터주길 요청한다”고 했다.

그는 또 “국민이 집권 세력에게 국정 운영의 기조를 바꾸라고 선거를 통해 요구를 드러냈으면, 집권당과 대통령은 마땅히 그것에 따랐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부정선거 탓이다, 이 모든 것이 내부 총질하는 당 대표 탓이었다는 망상에 빠져 있다가 오늘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 인용 선고에 대해선 “이제는 일체의 망상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정치권 모두에게 던지는 준엄한 결정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부로 부정선거니 계몽령이니 하는 반지성의 언어를 쓰는 무지몽매한 정치 세력은 윤석열과 함께 공론의 장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국부펀드 만들어 엔비디아 같은 기업 하나 만들어 국민이 사이좋게 나눠 갖자는 망상의 대통령이 들어와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겨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부디 임기를 제대로 마칠 수 있는 안정적인 대통령, 사법적 논란의 소지가 없는 깨끗한 대통령을 선출해야 할 것이다. 2030년에는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희망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대통령을 선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탄핵당한 2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데 대해 “원인은 자명하다. 민심을 외면하고 강경 보수의 목소리에만 소구하려고 했기 때문”이라며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그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과 손잡고 보수 진영 후보를 단일화할 가능성에 대해선 일단 선을 그었다. 그는 “(계엄 관련 탄핵에 반대했던 국민의힘은) 결코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없는 사람들”이라며 “그분들이 이제는 물러나야 된다고 판단한다. 제가 물러나라고 한 세력에게 연대를 요청하기는 참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또 이 대표에 대해서도 “글로벌 환경에서의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켜내야 될 책무가 있다. 이 대표 같은 구시대를 상징하는 정치인이 그런 역량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이 대표가) 이번 대선에서 한계성을 드러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혁신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21대 조기 대선이 확정되자, 후보 중심의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로 체제로 전환해 ‘조기 대선’ 모드에 돌입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전인 지난달 18일 이 의원을 대선 후보로 일찌감치 선출했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가 선거업무를 원활히 추진을 위해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으로 갖도록 하는 ‘당무 우선권’을 쥐고 당의 조기 대선 운동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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