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18일 한국거래소 거래 시스템 오류로 주식매매거래 체결이 약 7분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전산장애가 발생해 주식 매매거래 체결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전 증권사의 모든 거래 시스템에서 시세 확인과 주문 체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의 매매거래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늦게 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설명하면서 ‘동양철관’ 한 종목을 이유로 들었다.

동양철관 종목의 자전거래 방지 조건 호가의 매매 체결 수량을 계산할 때 중간가 호가 수량이 누락되면서 매매 체결이 지연됐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거래소는 “문제가 발생한 동양철관을 제외한 다른 종목은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여 수분내 매매체결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고, 동양철관의 경우 원인을 발견하고 조치를 완료한 후 오후 3시부터 매매거래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강관 제조업체인 동양철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참여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철강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날 주문이 폭주했다.

동양철관은 이날 거래 정지 직전인 11시 37분엔 전날 대비 19.4% 오른 1028원에서 거래가 정지됐고, 거래가 풀린 오후 3시 이후 상한가(29.97%)를 기록하면서 1119원으로 마감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산장애로 인한 투자자 불편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84 클럽 앞 쓰러진 20대 여성… 알고 보니 ‘집단 마약 투약’ 랭크뉴스 2025.03.19
46083 이재명 “현행범 최상목 몸조심하라…국민이 체포 가능” 랭크뉴스 2025.03.19
46082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 파문…"깡패냐" 여권 일제히 성토 랭크뉴스 2025.03.19
46081 40개 의대 총장들 “의대생 휴학계 즉시 반려…학칙 엄격 적용” 랭크뉴스 2025.03.19
46080 의총협 "21일까지 휴학계 반려…학칙대로 유급·제적" 재확인(종합) 랭크뉴스 2025.03.19
46079 검찰,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난입 시도한 윤 대통령 지지자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5.03.19
46078 권성동 “이재명 ‘崔 대행 몸조심’ 막말, 명백한 테러 선동” 랭크뉴스 2025.03.19
46077 김호중 측 “운전 어려울 정도로 취하지 않아”···2심서 검찰, 징역 3년6개월 구형 랭크뉴스 2025.03.19
46076 방탄복 입은 이재명 “현행범 최상목 몸조심하라…국민이 체포 가능” 랭크뉴스 2025.03.19
46075 [단독] 검찰, 법무법인 광장 압수수색…MBK SS 직원發 '미공개정보 이용' 수사 확대 랭크뉴스 2025.03.19
46074 [속보]‘잠·삼·대·청’에 ‘반·용’ 추가, 35일 만에 토허제 확대 재지정···오세훈 “심려 끼쳐 송구” 랭크뉴스 2025.03.19
46073 중국대사관 난입, 가짜 미군신분증 들고 다닌 ‘캡틴 아메리카’ 남성 기소 랭크뉴스 2025.03.19
46072 윤상현 "헌재 탄핵심판 선고, 이재명 2심 선고 이후일 것" 랭크뉴스 2025.03.19
46071 권성동 “‘崔 대행 협박’ 이재명, 내란선동죄 현행범… 법적 조치도 고려” 랭크뉴스 2025.03.19
46070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서 분신' 79세 尹지지자 숨져 랭크뉴스 2025.03.19
46069 ‘선거법 위반 혐의’ 정동영 의원, 1심서 벌금형···의원직 유지 랭크뉴스 2025.03.19
46068 검찰,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2심서 징역 3년 6개월 구형 랭크뉴스 2025.03.19
46067 윤석열 선고, 각국 헌재도 학수고대…결정문 영어로 박제된다 랭크뉴스 2025.03.19
46066 美는 큰일 아니라지만…연구위축될라·트럼프 카드될라 총력대응 랭크뉴스 2025.03.19
46065 방탄복 입은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하길…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