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판단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탄핵 심판 결론에 승복하는 것이 당의 공식 입장이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 헌재의 판단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 아시다시피 헌법 재판은 단심으로 이뤄진다. 거기에서 선고가 되면 그 결과는 모두를 귀속하게 돼 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도 승복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도 지난번 최종 변론 때 그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라고 답해 동의 의견을 냈다. 여야 지도부가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함께 내야 한다는 정가의 요구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여야 어떤 방식으로든 승복 메시지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이 대표는 (지난 12일 채널A) 유튜브에서 민주 공화국 헌정 질서에 따른 결정을 승복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며 스치듯 얘기했다. 그에게 진정한 승복 의사가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미국이 민감 국가 리스트에 한국을 추가한 데 대해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동시에 직무 정지되는 컨트롤 타워 부재 상태로 80일이나 지났다”라면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결론을 조속히 내려야 한다”라고 헌재에 촉구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96 美 관세 압박… 제네시스 날개 꺾이나 new 랭크뉴스 2025.03.17
44895 선고 지연에 격해지는 온라인 찬탄 vs 반탄 갈등 new 랭크뉴스 2025.03.17
44894 韓게임회사가 우크라 재건 계약 따냈다고?... 일각에선 의구심 new 랭크뉴스 2025.03.17
44893 [단독] 민주당 "프랑스 미스트랄을 롤모델로"... AI 선도국가 공약 윤곽 new 랭크뉴스 2025.03.17
44892 유로·엔은 치고 나가는데… 정국 불안에 원화만 뒷걸음질 new 랭크뉴스 2025.03.17
44891 중견기업 ‘톱10′ 회장님 연봉은...이수 김상범 200억·TKG휴켐스 박주환 96억 new 랭크뉴스 2025.03.17
44890 美 "상호관세 후 양자협상 통해 새협정"…FTA체결 韓도 대상될듯(종합) new 랭크뉴스 2025.03.17
44889 "헌재신뢰" 찬탄 76% 반탄 21%…여야가 키운 탄핵심판 불복 [VIEW] new 랭크뉴스 2025.03.17
44888 IMF보다 심하다는데…전국 최대 인력 시장서 벌어진 '이것' [르포] new 랭크뉴스 2025.03.17
44887 尹 탄핵 정국에 美 들이민 외교 청구서 “민감국가에 한국 포함" new 랭크뉴스 2025.03.17
44886 "18만원 프랑스 샴페인, 하루 만에 56만원"…사상 초유의 위기 처했다는데 왜? new 랭크뉴스 2025.03.17
44885 북마케도니아 나이트클럽 화재 참사…59명 사망(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5.03.17
44884 '더 살수록 더 받는' 연금보험 선보인다 [S머니-플러스] new 랭크뉴스 2025.03.17
44883 7억 뛴 대치동…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검토 랭크뉴스 2025.03.17
44882 집에선 손망치 들고 아내 '위협'…밖에서는 보복운전으로 고의사고 '쾅' 랭크뉴스 2025.03.17
44881 시골 간 응급의료 ‘임사부’…“환자들이 내 건강 더 걱정” 랭크뉴스 2025.03.17
44880 네타냐후,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수장 해임 추진 랭크뉴스 2025.03.17
44879 [Today’s PICK] 외환보유액 굴리는 한은…“비트코인 편입 검토 안해” 랭크뉴스 2025.03.17
44878 국내 ‘핵무장론’ 방치한 정부···미국 ‘민감국가 지정’ 외교력 한계 노출 랭크뉴스 2025.03.17
44877 “직원 수천 명 잘려 곡소리 나는데”…사무실서 '패션쇼' 벌인 美인사국 대변인 랭크뉴스 202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