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그룹이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삼성그룹은 10일부터 올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채를 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아이(SDI), 삼성에스디에스(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이앤에이(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곳이다. 지난해 상반기 공채에 참여했던 19개 계열사 가운데 삼성자산운용과 호텔신라, 삼성글로벌리서치가 빠진다.
지원을 희망하는 이들은 이달 10~17일 삼성 채용 누리집 ‘삼성커리어스’(samsungcareers.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접수가 끝난 뒤에는 다음달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와 5월 면접, 건강검진 등 순서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올해 삼성의 채용 규모는 상·하반기를 포함해 모두 1만명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삼성은 국내 일자리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삼성은 보도자료에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대규모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