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4년 7월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한국과 미국의 ROTC 후보생들이 함께 훈련하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육군 초급 장교를 양성하는 부산대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에서 지난 1961년 4월 창설된지 60여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소위 임관자가 10명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산대 학군단에 따르면 63기 학군장교 후보생 중 소위 임관자는 8명이다. 한 기수에서 소위 임관자가 10명 이하를 기록한 해는 이번이 처음이다.

1963년 1기 149명이 소위로 임관한 부산대 학군단에서는 2010년대 들어 소위 임관자 수가 40명대로 떨어졌고 2022년에는 31명으로 줄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전국 학군단 지원비(계획 인원 대비 지원 인원)는 2015년 4.8대 1 수준에서 2023년 1.6대 1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2.1대 1로 소폭 뛰었다.

학군단은 학교 재학 중 휴학이 어렵지만 병사보다 많은 월급, 의무 복무 기간 중 초급 장교로서의 경험 등이 높게 평가 받으며 인기를 얻었으나 병사 의무 복무 기간이 줄고 급여는 개선되면서 인기가 식었다. 육군 기준 복무 기간은 18개월까지 단축됐고, 월급은 병장 150만 원 수준으로 초급 간부인 소위 월급(기본급 1호봉 189만 원)과 격차가 줄었다.

이에 초급 간부 확보에 비상이 걸리자 국방부는 지난해부터 학군단 선발을 위한 필기 시험을 폐지하고, 초급 간부 기본급 6%대 인상을 포함해 금전 보상 및 연수 기회 확대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626 트럼프 오해 바로잡을 정상도 없다…'주한미군까지 건드나' 우려 랭크뉴스 2025.03.05
44625 "한미FTA로 관세율 0% 수준"…트럼프 4배 발언에 깜짝 놀란 정부 랭크뉴스 2025.03.05
44624 반도체법 폐지땐 삼전·SK하이닉스 7조원 날아갈 판 랭크뉴스 2025.03.05
44623 손헌수, 과거 5억 빚 공개...“광고 70개로 번 10억, 사업으로 날려” 랭크뉴스 2025.03.05
44622 [단독] 인재전쟁 뛰어든 서울대 …법인화 후 14년만에 ‘성과연봉제’ 도입 랭크뉴스 2025.03.05
44621 유승민 "임기 단축 개헌 걸림돌은 이재명… '3+4 중임제' 개헌하자" [인터뷰] 랭크뉴스 2025.03.05
44620 가수 윤하, 깜짝 결혼 발표..“인생의 든든한 짝 만나” 랭크뉴스 2025.03.05
44619 [단독] "탄핵기각 직후 대국민담화"…한덕수 복귀 시나리오 쓴 총리실 랭크뉴스 2025.03.05
44618 사지로 몰린 젤렌스키, 결국 트럼프에 백기... 침략국 러시아만 '흐뭇' 랭크뉴스 2025.03.05
44617 네이버, 5월부터 뉴스 좌표찍기 발견하면 언론사 통보 랭크뉴스 2025.03.05
44616 ‘백기’ 들고 납작 엎드린 젤린스키···“광물협정 언제든 서명 준비” 랭크뉴스 2025.03.05
44615 민주, ‘상속세 18억까지 면제’ 법안 패스트트랙 검토 랭크뉴스 2025.03.05
44614 신상 털린 사이버레커 뻑가, BJ과즙세연 변호사에 경고장 왜 랭크뉴스 2025.03.05
44613 전기 픽업으로 돌아온 ‘무쏘’…보조금 받으면 3000만원대 랭크뉴스 2025.03.05
44612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66년만 은퇴 시사 "내달 공연이 마지막"(종합) 랭크뉴스 2025.03.05
44611 이철규 이어 장제원도 ‘수난시대’…정권 말 ‘윤핵관’의 초라한 말로 랭크뉴스 2025.03.05
44610 이재명, 10년 만에 한경협(전경련) 만났다···친기업 행보 가속화 랭크뉴스 2025.03.05
44609 홈플러스 “인수 차입금은 4.3조원 아닌 2.7조원” 랭크뉴스 2025.03.05
44608 “韓 관세, 미국 4배” 주장하는 트럼프… 정부 “사실 아냐” 반박 나섰다 랭크뉴스 2025.03.05
44607 “관세 4배 부과 사실과 달라”… 정부, 트럼프 발언 정면 반박 랭크뉴스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