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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배송’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도착 보장
SSG닷컴, 부산권·대구권 등으로 새벽배송 확대
G마켓 ‘주 7일’ 11번가는 ‘주말 당일배송’ 차별화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들이 ‘로켓배송’을 앞세운 쿠팡에 맞서 배송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익일배송은 물론 당일배송에도 힘을 쏟으며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부터 커머스 사업의 물류 브랜드 이름을 ‘네이버도착보장’에서 ‘네이버배송’으로 바꾸고 배송 서비스를 오늘배송과 내일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세분화했다. 이달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에 맞춰 배송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력하는 서비스는 당일배송인 ‘오늘배송’이다. 소비자가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도착을 보장한다. 네이버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으로 한정된 오늘배송 서비스를 올해 안에 지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계열인 SSG닷컴과 G마켓도 물류 경쟁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SSG닷컴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매장 인근 지역에 한해 당일배송은 물론, 주문일 기준 3일 이내 지정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쓱배송에 더해 새벽배송을 강화하고 있다. 새벽배송은 밤 10∼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6∼7시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시간대만 다를 뿐 사실상 당일배송인 셈이다.

SSG닷컴은 지난해 12월 수도권 중심이던 새벽배송 범위를 충청권으로 넓히고 지난달 초에는 부산권에 이어 대구권에도 서비스를 도입했다. 호남권 등의 새벽배송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SSG닷컴은 최근 수도권에서 트레이더스 당일배송도 시작했다. 수도권에 거주한다면 트레이더스 상품을 당일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G마켓은 지난달 주 7일 배송에 들어갔다. G마켓이나 옥션에서 토요일에 스타배송 마크가 붙은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인 일요일에 배송해준다. G마켓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 상품에 우선 적용되며 올해 안에 일반 판매자 상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11번가도 최근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배송 경쟁에 동참했다. 11번가 ‘슈팅배송’은 수도권 권역에서 상품을 토요일이나 일요일 오전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배송 품목은 직매입 상품 또는 11번가 풀필먼트(통합물류)를 이용하는 슈팅셀러 상품이다. 11번가는 또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당일에 발송하는 ‘오늘발송’ 상품 카테고리를 별도로 만들어 입점 판매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오늘발송 상품 노출을 확대하는 등 인센티브도 준다.

네이버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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