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해상 표류 다이버 구조하는 해경 대원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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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다이버 5명을 모두 구조해 귀가 조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다이버는 1일 오후 3시 20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에서 A선박을 타고 가파도 상동포구 약 100m 해상으로 가서 다이빙하다 출수했으나 선박을 발견하지 못하고 표류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7분께 가파도 해안에 있던 한 주민이 다이버들이 표류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하자 해경은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30여분 만에 입수 위치로부터 약 2㎞ 떨어진 해상에서 5명을 모두 발견, 구조했다.
구조된 다이버들은 A선박을 타고 운진항으로 입항했으며, 출동한 119구급대로부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레저활동을 할 때 언제든지 예기치 못한 위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안전관리와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사고 발생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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