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만 배우 왕대륙. 사진 오드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된 대만의 인기 배우 왕대륙(33·왕다루)이 결국 입대한다.

24일 차이나프레스 등에 따르면 왕대륙은 다음 달 13일 입대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왕대륙은 허위진단서를 제출할 기회가 없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1년간 충실히 복무한다면 병역법과 서류 위조에 대한 형사책임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앞서 지난 18일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들은 대만 신베이 지방검찰청이 병역 방해 및 문서위조 혐의로 브로커 3명과 병역 기피자 8명 등 11명을 체포했으며 이 가운데 왕대륙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왕대륙은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심장병 등 지병을 앓은 것처럼 위조된 의료증명서를 발급받은 혐의를 받는다.

왕대륙은 브로커 비용으로 100만 대만 달러(약 4400만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지검의 조사를 받은 그는 15만 대만 달러(약 65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차기작 드라마에선 하차 수순을 밟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대륙은 2015년에도 학업을 이유로 병역을 미뤘으나 실제로는 대학에 거의 출석하지 않아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았다. 당시 그는 "이렇게 젊은데 뭘 피하겠는가. 때가 되면 입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대만 병역법에 따르면 남성은 만 18~26세에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군 복무 기간은 1년이다. 병역을 회피할 목적으로 허위 서류를 제출하거나 사실을 은폐할 경우 최대 5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타이베이시 병역국은 왕대륙이 이미 지난해 말 입영을 최대한 연기할 수 있는 한도인 33세에 도달해 다음 달 13일 입대하라는 입영통지서를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편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2015), '장난스런 키스'(2019) 등으로 국내에서도 얼굴을 알린 인기 스타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88 尹, 오늘 탄핵심판 변론 종결...대국민 메시지 던지나 랭크뉴스 2025.02.25
47087 홍준표 '대선' 기정사실화‥"대구시장 던진다" 랭크뉴스 2025.02.25
47086 "계엄군, 국회 왜 갔나" 12번 물었다, 헌재 질문으로 본 尹탄핵심판 랭크뉴스 2025.02.25
47085 맵고 짜게 먹었더니…세계로 뻗어나가는 K-위장 치료제[비즈니스 포커스] 랭크뉴스 2025.02.25
47084 윤 '최후' 변론‥국민 사과·통합 메시지 담길까? 랭크뉴스 2025.02.25
47083 최후변론 나서는 尹…탄핵심판 흔들 승부수 던질까 랭크뉴스 2025.02.25
47082 “복지차관 ‘올해 출산율 0.80명’ 근거 있었다”…출산 바우처 신청 급증[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2.25
47081 [단독] "잘못 짜깁기해" "빼주세요"… 김건희, '尹 맞춤 조사' 받고 '김영선 공천' 보답했나 랭크뉴스 2025.02.25
47080 국방비 줄이는 트럼프, 세계질서 속 美 위상 바뀌나[글로벌 현장] 랭크뉴스 2025.02.25
47079 국민의힘에서도 ‘비명계’ 생기나 랭크뉴스 2025.02.25
47078 화병 날 듯…반포·용산 분양 대어, 청약 늦어지는 이유[비즈니스 포커스] 랭크뉴스 2025.02.25
47077 러트닉 미 상무 ‘10억달러 제안서’…재계 ‘좌불안석’ 랭크뉴스 2025.02.25
47076 두산, 엔비디아 품질 검증 또 뚫을까… 전자 사업 증설 검토 랭크뉴스 2025.02.25
47075 일주일 만에 3배 뛰었다?…‘조급증’ 부추기는 주간통계[올앳부동산] 랭크뉴스 2025.02.25
47074 오늘 탄핵심판 변론 종결…尹 대국민 메시지 주목 랭크뉴스 2025.02.25
47073 트럼프 "우크라 전쟁 종전 가능" 랭크뉴스 2025.02.25
47072 "월 50만원이면 숙식 가능"…대학생들, 원룸 빼고 달려가는 곳 랭크뉴스 2025.02.25
47071 '알몸 행정실장' 구명 운동 나선 교감… 조직적 2차 가해 정황 랭크뉴스 2025.02.25
47070 日 8개사 뭉쳐 "반도체 부활"…정부는 '전폭 지원법' 만들었다 [日반도체 부활 上] 랭크뉴스 2025.02.25
47069 中서 ‘박쥐 코로나’ 발견...질병청 “위험 과장해선 안돼” 랭크뉴스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