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내 더본테이스티 예상도. 더본코리아 제공
프로야구 2025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본코리아는 오는 3월 문을 여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 '더본 테이스티' 존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야구장의 3루 측에 빽다방빵연구소,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빽보이피자, 한신포차, 연돈볼카츠, 백스비어, 고투웍 등 8개 브랜드를 모은 더본 테이스티를 구축하기로 했다.
더본 테이스티에서는 야구장 전용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빽다방빵연구소는 한화생명 볼파크 전용 ‘최강한화 홈런볼빵’을, 역전우동은 관람석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 스타일 우동과 비빔면을, 백스비어는 야구장 전용 ‘홈플레이트 세트메뉴’를 판매한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한화생명 볼파크점을 계기로 특수상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연이은 구설로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리스크’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읽힌다.
더본코리아는 두산타워몰, 렛츠런파크서울점, AK플라자 광명점 등의 푸드코트에 입점하며 특수상권 사업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모다아울렛 천안아산점에 자사 6개 브랜드로 구성된 ‘더본 테이스티’ 1호점을 열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프로야구 직관을 위해 경기장을 방문하는 야구팬들이 든든하게 배를 채워 경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한화생명 볼파크에 ‘더본 테이스티’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 특성에 맞춘 더본 테이스티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차별화 된 외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최근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 가스통을 곁에 두고 요리했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충남 예산군은 더본코리아에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으로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