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엔 헌재 탄핵심판 증인신문 갈 듯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취소 청구 심문에 직접 참석한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19일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검찰의 구속기한을 문제삼아 구속이 부당하다며 취소를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20일 오전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구속취소 청구 심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도 진행된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형사재판과 일정이 겹친다며 기일 변경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구속취소 심문을 마친 뒤 서울 종로구 헌재로 이동해 증인 신문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