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고 김하늘 양을 살해한 초등학교 교사가, 범행 전에 살해 방법 등을 검색한 기록이 나왔습니다.

계획범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김성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고 김하늘양을 살해한 교사가 범행 전 살해 방법을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 교사의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해온 경찰은 검색 기록을 확인해 계획 범죄의 추가 정황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육종명/대전서부경찰서장(지난 11일)]
"복직 후에 3일 후 짜증이 났다. 교감 선생님이 수업을 못 들어가게 했다. 범행 당일 진술입니다. 학교 근처 마트에서…"

하지만 가해 교사에 대한 대면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산소마스크를 착용해 대화가 힘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가해 교사의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체포영장 집행과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국회 교육위에선 가해교사의 정신질환과 폭력성을 구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백승아/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는 정신질환에 집중해야 될 게 아니라 이 교사의 폭력 행위에 집중해야 된다…"

[정성국/국민의힘 의원]
"흉기를 들고 어떻게 하고 하는 폭력성 가진 교사 본 적 없습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번에 내놓은 정책도 분명히 정신질환과 교사의 폭력성은 구분돼야 된다 하는 그 기준을 가지고…"

사건 당일 장학사와 가해교사가 면담이 이뤄지지 않는 등 교육청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문정복/더불어민주당 의원]
"만나게 했어야죠. 만나게 해서 이 장학사들이 직권으로 권고사직을 하고 휴직을 하게끔 했어야죠."

[설동호/대전시교육감]
"만나지 못하게 한 거 그 내용을 점검하겠습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의원]
"제3자가 남 이야기하듯이 좀 답변을 하시는 것 같아요. '오류가 있으면 고쳐야죠.' 이렇게 얘기하시는 거는 지금 상황에서는 좀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사건이 발생할 때까지 해당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상황과 그에 대한 조치 등을 조사하기 위해 대전교육청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장우창(대전) / 화면제공: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41 계엄 선포 전 ‘5분 국무회의’, 한덕수 국무총리 “형식적·실체적 흠결”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40 윤 대통령 10차 변론 참석했다 5분 만에 퇴정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39 세종 길거리서 유치원생 폭행한 10대 붙잡혀…"부모 동행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38 한덕수 “통상 국무회의와 달랐고, 흠결 있다고 생각”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37 “얼굴이 반쪽이 됐네”…방시혁, 홀쭉해진 근황 화제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36 尹 측 "홍장원 메모 쓴 보좌관, 한동훈 친구 아닌가"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35 Z세대가 선택한 책, 베스트셀러 된다… ‘북톡’ 열풍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34 서부지법 폭도들, 기름 뿌리고 불붙인 종이 던져... 경찰을 "개"로 조롱도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33 여야정 첫 4자회담… 권영세 “예산 감액은 잘못” 이재명 “주52시간 예외 동의 어려워”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32 한덕수 "尹, 이틀뒤 행사 참석 요청"…반나절 해제엔 "못 들어"(종합)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31 대통령 되면 재판 정지?…이재명이 스스로 꺼낸 '헌법 84조 논란'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30 [단독] 현대차, 美 GM 공장서 차 만든다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29 한덕수 "계엄 국무회의 흠결‥'반나절이면 해제' 들은 바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28 尹 측, 홍장원에 “체포 명단 메모 정서한 보좌관이 한동훈 친구 아니냐”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27 코로나19 방역, 의외의 효과…“○○○ 수술 환자 40%나 줄어”[헬시타임]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26 토허제 풀자 강남3구 폭등 “지방 갭투자자들, 집도 안보고 매수”… 과열양상 또 불붙을라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25 국정 1·2인자, 계엄 후 첫 대면은 불발... 여권·정부, 하루종일 '침통'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24 “한국이 저출산 국가인 이유는 바로”…'노벨상' 경제학자, 콕 짚었다는데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23 與, 홍장원 동선 CCTV 공개…"체포명단 메모 진술, 사실과 다르다" new 랭크뉴스 2025.02.20
45222 한덕수 “‘반나절 해제’ 듣지 못해…尹, 이틀 뒤 행사 대신 참석 요청” new 랭크뉴스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