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인지 여부를 헌법재판소가 3일 직접 결정한다. 헌재는 법무법인 도담 김정환 변호사가 제기한 헌법소원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를 대표해 최 대행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을 3일 오후 2시 선고한다. 사진은 2일 헌법재판소 모습. 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오는 20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을 연기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 쪽은 같은 날 오전 내란죄 형사재판 공판준비기일이 있다는 이유로 기일변경을 신청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8일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에서 “10차 변론기일을 오후 2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문 대행은 “공판준비기일이 오전 10시이고 오후 2시에 탄핵 재판을 잡으면 시간적 간격이 있는 점, 변론기일에는 당사자, 재판부, 증인 일정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 재판부가 주 4일 재판을 하고 있고 증인 조지호에 대해 구인영장 집행을 촉탁하는 점, (이날은) 피청구인(윤 대통령)이 신청한 증인 3명을 신문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 이러한 점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는 내란죄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첫번째 공판준비기일과 구속 취소 심문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 쪽은 두 재판을 동시에 대응하기가 어렵다며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변론기일 변경을 헌재에 신청했다. 헌재는 재판관 평의를 통해 기일 변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20일 오후 2시에 한덕수 국무총리, 4시에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5시에 조지호 경찰청장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673 갑작스러운 '대학 입학 취소'... 범인은 재수학원 옆자리 학원생 랭크뉴스 2025.02.19
44672 한덕수 헌재 출석 "겸허히 임하겠다"…국회측 "탄핵사유 명백" 랭크뉴스 2025.02.19
44671 [속보] '박정희 암살' 김재규 재심 열린다…사형 집행 45년만 랭크뉴스 2025.02.19
44670 '변론 연기' 불허한 헌재‥3월 중순 선고 가능성 랭크뉴스 2025.02.19
44669 남녀 44명이 눈맞았다…'커플 매칭률 44%' 대박난 미팅 정체 랭크뉴스 2025.02.19
44668 지방 미분양 떠안는 LH…건설사 ‘도덕적 해이’ 우려도 “매입기준 강화해야” 랭크뉴스 2025.02.19
44667 법원, 1심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파업 노동자에 집유·벌금형 랭크뉴스 2025.02.19
44666 [속보] 서울고법 ‘10·26 사건’ 관련 김재규 재심 개시 결정 랭크뉴스 2025.02.19
44665 대구서 응급실 돌다 사망…의료진 응급의료법 위반 송치 랭크뉴스 2025.02.19
44664 성관계하려 수면제 14일치 먹였다…女 사망케한 70대 결국 랭크뉴스 2025.02.19
44663 "한국은 도둑국, 절대 믿지마"…미국인 세뇌시키는 '중국판 인스타' 살펴보니 랭크뉴스 2025.02.19
44662 "치킨집 사장님 이제 웃을까" 갸우뚱…배민 이어 쿠팡이츠도 배달수수료 내린다 랭크뉴스 2025.02.19
44661 민경욱 찍은 표 내밀며 “부정선거”…윤석열 대리인단조차 ‘실소’ 랭크뉴스 2025.02.19
44660 [속보] 법원, '박정희 암살' 김재규 재심 개시 결정 랭크뉴스 2025.02.19
44659 ‘조기 대선’ 말은 못하고… ‘김문수 참석’ 토론회에 與 50여명 총출동 랭크뉴스 2025.02.19
44658 성폭행하려 수면제 수십정 먹여 사망…70대 2심도 징역 25년 랭크뉴스 2025.02.19
44657 일본에서 대박난 이 게임, 1조원 매출 눈 앞 랭크뉴스 2025.02.19
44656 野5당 "극우 내란세력 헌정파괴 막고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 것" 랭크뉴스 2025.02.19
44655 작년 3분기 임금 일자리 20·40대, 건설·부동산서 ‘한파’였다 랭크뉴스 2025.02.19
44654 헌재 “조지호 청장 자진 출석 의사 밝혀…변호인과 협의 중” 랭크뉴스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