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를 들고 전 애인의 집을 찾아간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협박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최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오전 흉기를 소지한 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전 애인의 집 주변을 서성인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 2점을 압수하고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수개월 전 피해자와 이별한 뒤에도 지속해서 연락하고 찾아오는 등 피해자를 위협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을 추가로 확인하고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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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여소연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