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창원지검의 명태균 의혹 중간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실망스럽다"며 신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입장문을 내고 명태균씨가 오 시장을 여러 번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서, "여러 번 만났다고 주장하더라도 만남을 통해 무엇이 이뤄졌는지 내용이 중요하다"라며 "일방적 주장이 혼란을 초래하지 않도록 수사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보는 "2021년 명 씨가 오 시장과 주변인들에게 하려던 여론조사 조작, 사기수법이 들통나 쫓겨난 게 본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오 시장은 지난해 12월 명 씨 일당과 민주당 국회의원, 방송패널, 뉴스타파, 뉴스토마토 대표와 기자 등 12명을 검찰에 고소했고, 원활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2월부턴 매주 수사촉구서를 제출하고 있다"며 "필요시 소환조사에 응할 뜻도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