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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 내란 사태를 “윤석열 파시즘”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서 내란을 겨냥해 “눈 밖에 난 모든 이들을 독살, 폭사, 확인사살로 집단학살하려 했던 윤석열 파시즘”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영구 집권을 위한 친위 군사 쿠데타가 다행히 시민들에 (의해) 진압돼 실패하였음에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그들의 궤변에 동의한다면”이라고도 덧붙였다.

짧은 글과 함께 이 대표는 독일의 목사이자 반나치 운동가인 마르틴 니묄러의 시 ‘침묵의 대가’(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를 인용했다.

그가 인용한 시는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으므로”라는 구절로 시작해 “마침내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 나를 위해 말해줄 이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라는 내용으로 끝맺는다. 나치에 저항하지 않고 방관한 이들을 비판하는 시로, 부조리한 일들에 침묵하는 상황이나 사람을 비판할 때 자주 인용된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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