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현대 서울, 럭셔리 강화 박차
LVMH ‘로에베’ 입점 확정 짓고
하이엔드 주얼리 ‘다미아니’도 입점 검토
더현대 서울 외관 전경. 사진 제공=현대백화점

[서울경제]

더현대 서울이 개점 4년 만에 대규모 리뉴얼에 나서면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LOEWE)’의 입점을 확정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은 최근 로에베 입점을 확정 짓고,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로에베는 프랑스 명품 그룹 LVMH가 보유한 스페인 브랜드로, 1846년 가죽 공방에서 출발해 현재는 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 부임 이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디자인과 독창적인 핸드백, 의류 컬렉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퍼즐백, 플라멜 백 등 다양한 아이코닉 백을 중심으로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은 그동안 팝업스토어 형태로 로에베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정식 매장은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정식 매장을 입점시키면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현대 서울 루이비통 남성 매장 전경. 사진 제공=현대백화점


이는 더현대 서울의 ‘명품 강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 더현대 서울은 그간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지적 받던 명품 카테고리를 보강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프라다와 루이비통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셀린느 매장 입점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 이탈리아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DAMIANI)’를 입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미아니 측은 더현대 서울 신규 매장 출점을 예고하며 관련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입점 계획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다미아니는 1924년 이탈리아 발렌차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100년 가까운 역사 속에서 정교한 세공 기술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벨에포크(Belle Époque)’, ‘마르게리타(Margherita)’ 컬렉션 등으로 글로벌 명품 주얼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오픈 이후 2030 젊은 세대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끈 더현대 서울의 브랜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외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신규 공간 개발 및 워치·주얼리·남성·여성·아동 등 카테고리별 하이엔드급 글로벌 럭셔리 MD 보강에도 지속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701 SNS에 국화꽃 사진 한 장씩…故 김새론 비보에 추모 물결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2.17
43700 [영상] ‘상속세 완화’ 이재명 “감세 아니라 증세 막자는 것” 랭크뉴스 2025.02.17
43699 세계 1위의 '뼈아픈 추락'…중국에서 홀대받는 삼성, 왜? 랭크뉴스 2025.02.17
43698 박은정 "尹 변론 종결 20일 예상...헌재 8인 체제로도 탄핵 인용될 것" 랭크뉴스 2025.02.17
43697 권영세 "윤 대통령에게 '유튜브 편향 조심해야 한다' 몇 번 말해" 랭크뉴스 2025.02.17
43696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 피의자 신상 공개 검토…악성 게시글 5건 내사 랭크뉴스 2025.02.17
43695 친모가 초등생자녀 2명·지인과 극단선택 시도…33곳서 이송거부 랭크뉴스 2025.02.17
43694 "재기 기회도 없이 사회서 매장, 거대한 오징어게임 같아"…김새론 비보에 '유퀴즈' 출연 정신과 교수의 소신 발언 랭크뉴스 2025.02.17
43693 트럼프 “푸틴과 곧 만날 수도”…미-러 사우디서 종전 협상 랭크뉴스 2025.02.17
43692 경찰 “광주 탄핵 찬성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 내사 착수” 랭크뉴스 2025.02.17
43691 "점심 먹고 늘 커피 마시던 곳인데 폐업이요?"…작년 카페, 10곳 중 1곳 문 닫았다 랭크뉴스 2025.02.17
43690 창원지검, ‘윤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 서울중앙지검 이송 랭크뉴스 2025.02.17
43689 李 “민주 집권하면 코스피 3000…국힘보단 나아” 랭크뉴스 2025.02.17
43688 헌재, 尹 측 '기일 변경' 결론 아직‥"본인 불출석해도 재판 진행 가능" 랭크뉴스 2025.02.17
43687 경찰 “헌재 습격·난동 모의 사건 60건…집중 수사 중” 랭크뉴스 2025.02.17
43686 부자가 되려면?…“30대는 몸, 40대는 머리, 50대는 시간이 중요” 랭크뉴스 2025.02.17
43685 정의선 회장, 기아 타이거즈 캠프 깜짝 방문 "한국시리즈 우승 큰 기쁨" 랭크뉴스 2025.02.17
43684 [단독] 윤석열처럼 ‘내란 장군’도 보호?…인권위 ‘임시 군인권소위’ 랭크뉴스 2025.02.17
43683 故 김새론 비보에 SNS 추모 물결… 김옥빈·서예지 등 애도 랭크뉴스 2025.02.17
43682 권영세 “국회 있어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했을 것, 한동훈 성급했다” 랭크뉴스 20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