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패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국회 결의안 표결에 대해 “제가 국회 현장에 있었더라도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바로 계엄을 위헌·위법이라 규정하고 계엄 해제에 나선 한동훈 전 대표를 두고 “좀 성급했다”고 평가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계엄 당일 표결에 불참했는데 국회에 있었다면 참여했겠느냐’는 질문에 “당사로 가서 있다가 표결되는 걸 지켜봤다”며 이같이 답했다.

권 위원장은 “우리 모두가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을 서로 전제하고 봐야 되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얘기 못 하는 이유가 있는지, 이것이 다 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특히 여당이라면은 책임 있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발표된 게 다라면 우리도 반대 입장을 표시할 수밖에 없지만 아직 그게 도대체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우리가 무조건 덮어놓고 야당과 똑같은 행동을 한다는 것은 여당으로서 할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또 “한동훈 전 대표가 저랑 똑같은 정보만 가지고 있었을 텐데 바로 ‘위헌이고 위법’이라고 얘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성급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153 "중국산 디지털 도어록, 불나면 잠기거나 고온에 폭발하기도" 랭크뉴스 2025.02.18
44152 더본코리아, ‘빽햄’ 자사몰 판매 중단 랭크뉴스 2025.02.18
44151 멕시코, 美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 본격화 랭크뉴스 2025.02.18
44150 [단독] 초등생 살해 교사, 급여 챙기려? 인사 규정 어기고 방학 때 조기 복직 랭크뉴스 2025.02.18
44149 ‘명태균-오세훈-김모씨’ 3자 만남 보도에…오세훈 “새빨간 거짓말” 랭크뉴스 2025.02.18
44148 반도체 세액공제 5%p 높인 ‘K칩스법’ 기재위 통과 랭크뉴스 2025.02.18
44147 부활한 30대 ‘영끌’에 지난해 가계빚 1927조, 또 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5.02.18
44146 이선균 대사로 김새론 애도한 이기인…"죽창은 정의 아냐" 일침 랭크뉴스 2025.02.18
44145 눈밭 활주로 착륙중 여객기 뒤집혀 18명 부상…"사망 0명 기적"(종합) 랭크뉴스 2025.02.18
44144 3월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무차입 공매도 방지 조치 의무화 랭크뉴스 2025.02.18
44143 검찰, '비상계엄 관여 의혹' 국방부 사무실 등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2.18
44142 [속보] 검찰 특수본, 국방부 국회협력단 압수수색…‘내란 동조’ 의혹 랭크뉴스 2025.02.18
44141 [속보] 검찰 특수본, ‘내란 관여 의혹’ 국방부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2.18
44140 "진실 근접해" 여권 호들갑‥이미 헌재서 다 정리됐는데 랭크뉴스 2025.02.18
44139 [속보] 경찰, 이상민 전 장관, 소방청장 자택·집무실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2.18
44138 K-칩스법 국회 기재위 통과…대기업 20%·중소기업 30% 세액공제 랭크뉴스 2025.02.18
44137 [2보] 검찰, 국방부 국회협력단장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2.18
44136 전남친 USB에 성관계 몰카 수백개…기막힌 소유권 전쟁, 왜 랭크뉴스 2025.02.18
44135 시진핑 소집 회의 뭐길래…회장 불참한 바이두 주가 3.5조 폭락 랭크뉴스 2025.02.18
44134 서울구치소 앞서 태극기로 면회객 때리고 밀친 윤석열 지지자 랭크뉴스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