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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1만명씩 총 인파 2만명 운집 예상
경찰, 집회 공간 분리…1000명 이상 경력 배치 방침
지난해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 행진이 진행된 광주 금남로 전경. 뉴시스

토요일인 15일 2만명이 운집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예정된 광주 동구 금남로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4일 광주경찰 등에 따르면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의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및 석방을 요구하는 국가비상기도회가 15일 오후 1시부터 금남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광주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의 14차광주시민총궐기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경찰은 동구 금남로공원~전일빌딩 245 구간을 가운데 지점인 흥국화재빌딩을 기준으로 나누고 금남로공원 구간까지 국가비상기도회가, 전일빌딩 245 앞까지 광주시민총궐기대회가 집회를 진행될 수 있도록 각 주최 단체에 장소 조율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까지 광주비상행동은 집회 신고를 먼저 했다는 이유로 장소 조율에 반대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측은 경찰의 조율 요청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지난 8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가비상기도회에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촉구하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참석할 예정이다. 세이브코리아 측은 당초 집회 인원을 1000명으로 신고했으나 최근 10배 늘어난 1만명으로 늘렸다.

이에 맞서 광주비상행동도 1만명 집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남로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두고 두 단체 간 충돌이 우려되자 경찰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기동대 20여개 중대 규모인 1000명 이상의 경력을 배치하고 차벽과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집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각 단체의 평화적 집회 시위를 최대한 보장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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