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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최초합격자 124명 등록 포기
자연계열 포기자 많아 "의대 중복합격 추정"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N수생(대입에 2번 이상 도전하는 수험생)이 20만 명 안팎에 이르며 2001학년도 이후 25년 만에 최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의대 증원 여파로 N수생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모습. 뉴스1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중 124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한 명은 의대 합격자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1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 중 등록 포기 인원은 124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8.9%를 차지했다. 이는 2024학년도 97명(7.1%)보다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례적으로 의예과에서도 1명이 합격하고 등록을 하지 않아 예비 1번을 받은 수험생이 추가 합격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상에서는 해당 수험생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수험생 카페에서는 "서울대 의대에 추가합격이 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멋진 친구" "서울대 의대를 포기하고 어디로 갔을지 궁금하다" "소신 있는 학생 응원한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 등록 포기자가 가장 많았다. 자연계열에서는 95명의 등록 포기자가 나와 지난해(76명)보다 늘었고, 전체 44개 학과 중 34개 학과에서 등록 포기자가 나왔다. 일반전형 간호대학 11명, 전기정보공학부 10명, 산림과학부 6명, 컴퓨터공학부 6명 등이다.

인문계열 등록 포기자는 27명으로 지난해(20명)보다 늘었다. 인문계열에서는 전체 26개 학과 중 12개 학과에서 등록 포기자가 나왔으며 일반전형 자유전공학부 7명, 일반전형 경제학부 5명, 일반전형 경영대학 3명, 일반전형 인문계열 3명 등이다. 예체능계열에서는 등록 포기자가 2명이었다.

등록 포기자가 늘어난 건 의대 정원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 자연계열 등록 포기는 대부분 타 대학 의대 중복합격으로 추정된다"
"인문계열 등록 포기자 역시 상당수가 교차지원을 통해 (타 대학) 의대, 한의대, 치대에 중복합격한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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