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등 불법행위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 56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달 22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 후문에 불법행위로 파손된 현판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준헌 기자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사건 관할 법원을 서울서부지법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 변경해달라고 신청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1-1부(재판장 박재우)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구속된 피의자 유모씨 등 3명이 낸 법원 관할 이전 신청을 지난 7일 기각했다. 서울고법 다른 재판부 4곳에서 심리한 같은 사건의 관할 이전 신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구속된 피의자 21명의 관할 이전 신청이 모두 불허됐다. 7명이 낸 관할 이전 신청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오전 3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서부지법을 습격해 창문과 외벽을 부수고 현판을 훼손하는 등 폭력 난동 사태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달 이 사건의 피해자인 서부지법이 가해자의 구속 적법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구속적부심은 구속이 적법한지 다시 법원 판단을 구하는 제도다. 중앙지법은 “해당 사건이 중앙지법 관할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수사를 받는 이들은 모두 107명이며 이 중 70명이 구속됐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357 뮌헨서 만난 밴스와 젤렌스키···우크라 종전 논의 시작 랭크뉴스 2025.02.15
47356 욕설 소란 제지했다고…70대 경비원 폭행 입주민 징역 2년 랭크뉴스 2025.02.15
47355 "조민 못 지켜 미안하다" 前 부산대 총장의 '뒤늦은 사과' 이유는? 랭크뉴스 2025.02.15
47354 [단독] 로에베 이어 다미아니도? 명품 라인업 강화하는 더현대 서울 랭크뉴스 2025.02.15
47353 트럼프 “전쟁 끝내자” 중개 이틀 만에…우크라와 종전 논의 시작 랭크뉴스 2025.02.15
47352 홍장원 다시 등판‥'윤석열 파면' 3월 중순 판가름 랭크뉴스 2025.02.15
47351 대형사는 인기 게임으로 수성, 중견사는 신작으로 반전?… 게임업계 올해 관전 포인트는 랭크뉴스 2025.02.15
47350 반얀트리 "화재 참사 호텔 운영 인계 전…피해자·유가족 위로" 랭크뉴스 2025.02.15
47349 광주 금남로서 ‘尹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충돌 방지’ 경찰력 총동원 랭크뉴스 2025.02.15
47348 ‘모래 학폭’ 가해자 4명, 피해 학생과 같은 중학교 배정됐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2.15
47347 이낙연, '신천지 연관설' 주장 유튜버에 손배소 패소 랭크뉴스 2025.02.15
47346 이낙연 '신천지 연관설' 주장한 유튜버에 손해배상 소송 패소 랭크뉴스 2025.02.15
47345 악취·벌레 들끓는 굴 껍데기 산…160억 들인 통영시 '막막' 무슨일 랭크뉴스 2025.02.15
47344 ‘5·18 성지’ 광주 금남로서 ‘尹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경찰 “차 벽 설치 등 충돌 방지” 랭크뉴스 2025.02.15
47343 홀로 아파트 엘리베이터 점검하던 20대 남성 추락해 사망 랭크뉴스 2025.02.15
47342 1억 3000만 원인데 순식간에 '품절'…일반인에도 판매하는 '로봇' 정체는 랭크뉴스 2025.02.15
47341 주말 도심 탄핵 찬반 집회…“수만 명 몰려 교통혼잡” 랭크뉴스 2025.02.15
47340 설 곳 없는 흡연자들…담배에 관대한 시대는 끝났다 랭크뉴스 2025.02.15
47339 트럼프 “4월 2일쯤 자동차도 관세”…대미 수출 1위 韓 직격탄 랭크뉴스 2025.02.15
47338 국민소환제 제안에 관심 높아진 주민소환제…성공률 1.36% 랭크뉴스 202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