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영화 제작진인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영화감독 겸 배우인 양익준 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양 씨는 지난해 12월 13일 밤 9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성북구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제작진의 얼굴과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말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오늘이나 내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2009년 영화 '똥파리'에서 감독과 각본·주연을 맡은 양익준 씨는 이후 각종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