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인 등이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이 담긴 신문조서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거로 쓸 수 있다는 입장을 헌법재판소가 다시 확인했습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헌법재판은 형사재판이 아니고 형사재판과 성질도 다르다"면서 변호인 입회 하에 진술이 이뤄지고 본인이 서명하는 등 절차적 적법성이 담보되면 수사기관이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2020년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피신조서는 피고인이 내용을 인정할 때만 형사재판 증거로 쓸 수 있도록 바뀌었지만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선례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겁니다.

다만 헌재 심판정에서 나온 증언과 신문조서의 내용이 다른 경우 "증언의 신빙성은 재판부에서 판단할 사항이고, 재판부가 고려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이진우·여인형·곽종근 전 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이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면서 헌재가 2017년의 선례를 그대로 따라서는 안 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01 [단독] 민주, 내일 ‘명태균 특검법’ 발의…윤석열 공천 개입 규명 추진 랭크뉴스 2025.02.10
45100 술 취한 상관 모텔 끌고가 성폭행…해군 뒤집은 부사관 결국 랭크뉴스 2025.02.10
45099 윤석열, '친윤' 5인 만나 "계엄, 헌법 절차 내에서 이행" 랭크뉴스 2025.02.10
45098 “헌재 불 지르면 됨” 30대 디시인사이드 유저 체포 랭크뉴스 2025.02.10
45097 대만, 영상 6도에 하루 78명 숨져…아열대 덮친 북극한파 랭크뉴스 2025.02.10
45096 [속보] '99억 코인 은닉' 의혹 김남국 전 의원 무죄 랭크뉴스 2025.02.10
45095 인권위원장, 故오요안나 사건에 "제도적 사각지대 개선해야" 랭크뉴스 2025.02.10
45094 헌재 “尹 탄핵심판 추가 변론 미정…검찰 조서 증거 사용 가능” 랭크뉴스 2025.02.10
45093 '尹방어권' 안건 상정 인권위에 지지자 몰려 회의장 길목 점거(종합) 랭크뉴스 2025.02.10
45092 울산 온산공단서 탱크로리 폭발…1명 부상·1명 의식 불명 [제보] 랭크뉴스 2025.02.10
45091 '이재명 제명' '이미선·정계선 탄핵'…국회 청원 동의 5만명 넘었다 랭크뉴스 2025.02.10
45090 ‘옥중인사’ 논란 박현수 “계엄 연루 논란 국회서 말씀드릴 것” 랭크뉴스 2025.02.10
45089 ‘서부지법 난동’ 피의자 서부지법서 재판받는다…‘중앙지법 이전’ 신청 기각돼 랭크뉴스 2025.02.10
45088 한약은 간에 나쁘다?…67만명 연구서 ‘낭설’ 랭크뉴스 2025.02.10
» »»»»» 헌재 "검찰 조서, 탄핵심판 증거사용 가능"‥尹 측 반발 랭크뉴스 2025.02.10
45086 경찰 “‘고 오요안나 사건’ 진정 사건 5건 접수…사실관계 확인 중” 랭크뉴스 2025.02.10
45085 트럼프 "英 해리왕자 추방 안 해…아내로 충분히 골치 아플 것" 랭크뉴스 2025.02.10
45084 [단독]법원 “임은정 검사 ‘경향신문 칼럼’ 감찰 사건 결정문 공개하라” 랭크뉴스 2025.02.10
45083 진실화해위 직원들, '전두환 옹호' 박선영 위원장 책 반납 랭크뉴스 2025.02.10
45082 [속보] '고교생 보더' 강동훈,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빅에어 동메달 랭크뉴스 202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