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인천 계양경찰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암살하거나 체포하겠다는 온라인상 위협에 대한 고발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뉴스1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암살하거나 체포하겠다는 온라인상 위협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온라인 상에서 활옹하는 ‘이재명 암살단’과 ‘이재명 체포조’를 범죄단체조직죄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이 전날 접수돼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발은 일반 시민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 계양서 관계자는 “법리 검토와 수사를 거쳐 적용 혐의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전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암살단’이라는 이름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운영 중”이라며 “네이버 밴드 ‘국민의힘 중앙회’엔 이재명 체포조를 모집하는 글도 게시됐다”고 했다. 글엔 “(체포조로) 활동하실 분들 신청해라. 조건은 무술 유단자, 죽음이 두렵지 않은자” 등 내용이 포함됐다. 지난 3일 기준 752건의 제보가 접수됐다고 한다.

현재 해당 오픈채팅방은 폐쇄됐고, 네이버 밴드 게시자는 탈퇴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국민소통위는 “정치가 혐오와 폭력의 장이 돼서는 안 된다”며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강력 대응하는 동시에 이 대표에 대한 경호 강화 등 안전 조치를 당에 공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1월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인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왼쪽 목을 흉기로 찔려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된 김모(68)씨는 지난해 11월 부산고등법원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에서 김씨가 정치적 견해 차이로 이 대표를 적대시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808 [속보] 김현태 "국회 투입 부대원들, 자괴감 느끼며 방어만 해" new 랭크뉴스 2025.02.06
47807 [단독] “1조 이재명, 2조 조국 검거”… ‘홍장원 메모’ 방첩사 간부들도 진술 new 랭크뉴스 2025.02.06
47806 김용현, 검찰 출석 전 '노상원 비화폰'으로 검찰총장과 통화 new 랭크뉴스 2025.02.06
47805 최상목 “계엄을 무시하기로 해서 대통령 쪽지 바로 안봤다” new 랭크뉴스 2025.02.06
47804 ‘직원 메신저 무단열람’ 의혹 강형욱 부부, 무혐의 new 랭크뉴스 2025.02.06
47803 ‘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김가영, 파주시 홍보대사 해촉 new 랭크뉴스 2025.02.06
47802 ‘국회 봉쇄’ 혐의 조지호 “계엄군 지원 오해...오히려 범죄 시도 막아” new 랭크뉴스 2025.02.06
47801 [속보] 경찰, 오늘 오전부터 ‘딥시크’ 차단…“생성형 AI 사용 유의” new 랭크뉴스 2025.02.06
47800 [속보] 보건복지부·경찰청도 '딥시크' 접속 차단 new 랭크뉴스 2025.02.06
47799 ‘尹 파면’ 55% vs ‘尹 복귀’ 40% [NBS 전국조사] new 랭크뉴스 2025.02.06
47798 707단장 "국회 봉쇄 지시받았다…'150명 넘으면 안된다' 들어" new 랭크뉴스 2025.02.06
» »»»»» [단독] "죽음 두렵지 않은 자 오라"…'이재명 암살단' 경찰 칼뺐다 new 랭크뉴스 2025.02.06
47796 [속보] 김현태 "곽종근 '150명 넘으면 안된다' 사정하듯 얘기" new 랭크뉴스 2025.02.06
47795 [Why] 골칫덩이 된 백화점·마트... 팔고 싶어도 매각 쉽지 않은 이유 new 랭크뉴스 2025.02.06
47794 "치과에서 진료받다가"‥전주서 60대 여성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2.06
47793 [속보] “파나마, 미국 정부 소유 선박에 파나마운하 통행료 면제” new 랭크뉴스 2025.02.06
47792 [속보] 김현태 "국회 출동 때 실탄 탄약통에 보관해서 가져가" new 랭크뉴스 2025.02.06
47791 현대로템, 작년 영업익 4566억원… 전년 비比 117.4%↑ new 랭크뉴스 2025.02.06
47790 트럼프 “여성 스포츠는 여성만” 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출전 금지 서명 new 랭크뉴스 2025.02.06
47789 “대통령 탄핵하면 헌재 두들겨 부숴 없애야” 인권위 상임위원이 한 말 new 랭크뉴스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