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YTN 유튜브 캡처


남성 2인조 가수 출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유명 배우인 쉬시위안(서희원·徐熙媛)의 사망 원인을 두고 현지 언론들이 연일 집중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평소 면역력이 약했던 쉬시위안은 독감이 패혈증을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4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은 중국의약대학 부설 병원의 황가오빈 부원장을 인용해 쉬시위안이 패혈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쉬시위안은 일본 여행 중 독감이 폐렴으로 악화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는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사망률을 높이는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폐를 비롯한 다른 장기를 손상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바이러스성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황 부원장의 설명이다.

다른 의사는 쉬시위안이 과거 면역계 요인으로 유산을 두 차례 겪었다면서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독감에 걸리면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쉬시위안 가족의 일본 여행을 책임졌던 가이드는 전날 SNS 샤오훙수에 쉬시위안이 지난달 29일 기침을 하는 등 천식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가이드는 쉬시위안이 같은 달 31일까지 일본 가네가현 하코네 숙소에 머물다 이날 구급차로 현지 병원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가이드에 따르면 쉬시위안은 이날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았지만 이달 2일 밤중 병세가 급격히 악화해 구급차를 타고 도쿄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3일 오전 7시쯤 세상을 떠났다. 이 여행에는 구준엽과 쉬시위안의 모친, 쉬시위안의 여동생 가족 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융제 타이베이101 이사장은 4일 페이스북에 “구준엽이 쉬시위안에게 입맞춤하고 애틋한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찢어졌다”라고 적었다.

태국에 있던 쉬시위안의 전남편인 왕샤오페이도 이날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그는 대만 타오위안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쉬시위안은 영원한 우리의 가족”이라고 말했다. 대만 방송 TVBS는 구준엽과 쉬시위안이 2022년 2월 8일 한국에서 혼인 신고를 했으며 대만에서는 같은 해 3월 28일 혼인 등기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48 박현수 경찰국장, 치안정감 승진···계엄으로 무너진 지휘부 일신 나선 경찰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47 ‘윤석열 변호’ 배보윤·도태우, 현직 서울시 인권위원장·위원이었다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46 [맞수다] "윤, 입만 열면 거짓말" "차라리 침묵이 도움"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45 기재부, 과장 직위 86% 교체… 역대 최대 규모 인사 단행 new 랭크뉴스 2025.02.05
» »»»»» “구준엽 아내, 면역력 약해 두 차례 유산… 패혈증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43 “한때 같이 근무, 부끄럽다” 한국사 스타 강사 강민성, 전한길 비판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42 ‘윤체이탈’ 윤석열…“살인 미수로 끝나면 아무 일 없었던 게 되냐”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41 “애 낳으면 1억” 부영그룹, 출산지원금 100억원 육박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40 '엉터리 투표지' 尹 발언에 선관위 "이미 끝난 사안‥추가 입장 안 낼 것"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39 베트남 유흥주점, 알고보니 '마약 소굴'…경찰, 90명 검거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38 김용현 거부로 구치소 현장 청문회 무산‥"재판 준비"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37 “두렵다, 미친 짓” “부동산이냐”…트럼프 “가자 장악” 폭탄 발언에 놀란 세계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36 中에 밀린 日파나소닉, 70여년만에 TV 사업 철수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35 내란국조특위, 김용현 상대 '구치소 청문회' 불발... 與 불참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34 산토리니섬 지진에 여행상품 줄취소…대체 관광지로 선회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33 WSJ “트럼프, 불법이민자 관타나모 수용소 이송…군대 투입”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32 김부겸, 이재명 위헌법률심판 제청에 쓴소리…“법원·국민 믿고 가야”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31 "귀금속 환불 안돼" 8억 안 돌려준 한국은거래소, 영업정지 4.5개월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30 尹 탄핵 기각 의견 46.9%…한 달 새 10%p 올라 [에이스리서치] new 랭크뉴스 2025.02.05
47429 안철수 "尹 '계엄 아무 일도 없었다'? 쟁점 회피할수록 더 불리" new 랭크뉴스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