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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서 "절대 대통령을 탄핵시키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뉴스1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하 국민변호인단)에 합류했다.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에 가입하고, 홈페이지 내 계몽령 자유발언 게시판에 가입 인사 글을 올렸다.

전씨는 가입 인사 글에서 “민주주의 말살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침몰시키려는 민주당의 만행을 봤다”며 “손해보고 욕 먹더라도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무조건 직무 복귀시켜서 국가 시스템을 회복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2030세대와 국민들을 살리는 대안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변호인단은 석동현 변호사 등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지난 3일 연 지지층 결집용 온라인 창구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1시 가입자는 5만5000여명을 넘어섰다.

국민변호인단 홈페이지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예, 반대하며 대통령님의 복귀를 희망합니다’를 선택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홈페이지. /국민변호인단 홈페이지 갈무리

아울러 성명·생년월일·성별·특기·주소·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통신사 실명 인증을 받는 양식도 포함됐다. 향후 서명 운동과 탄원서 등을 확보하기 위한 용도로 풀이된다.

국민변호인단 홈페이지에는 “원님 재판보다 못한 대통령 탄핵 심판” 등의 내용이 담긴 대통령 변호인단 의견문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

가입자들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계몽령 게시판과 집회 정보와 가짜뉴스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게시판도 별도로 구성됐다.

한편, 국민변호인단은 석동현 변호사가 단장을 맡았다. 이달 중순 출범식을 열고 집회와 지역 순회, 거점별 피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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