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
국민의힘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데 대해 "일고의 가치조차 없는 재판 지연을 위한 대꼼수"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이미 2019년 '친형 강제입원 논란' 등과 관련된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서도 같은 취지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하기도 했다"며 "상습범이 따로 없다. 해도 너무 한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헌법재판소는 이미 관련 조항에 대해 전원 일치로 합헌 결정을 한 바가 있고, 또한 오랜 세월 많은 선거 출마자들이 같은 조항으로 처벌받기도 했다"며 "법원은 이 대표의 '공개적·상습적 재판 지연 대꼼수'를 즉각 기각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이라는 피선거권 박탈형을 받은 이 대표는 일체의 재판 지연 꼼수를 중단하고, 2심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 측은 이날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고등법원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이예슬·정재오)에 당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죄 처벌을 규정한 공직선거법 250조 1항과 관련해 위헌을 주장하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위헌법률심판 제청은 법원이 직권으로, 또는 소송 당사자의 신청을 받아들여 법원에서 재판 중인 사건에 적용될 법률이 위헌인지 아닌지 심판해 줄 것을 헌법재판소에 제청하는 것이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헌재에 제청할 경우 재판은 헌재 결정이 나올 때까지 정지된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217 이재용·최태원·정신아·김창한...'오픈AI' 올트먼, 서울서 반나절 만에 다 만났다[한국 뒤흔드는 딥시크 폭풍] 랭크뉴스 2025.02.05
47216 '페이팔 마피아' 창업 팔란티어 주가 23%↑…첫 100달러 돌파 랭크뉴스 2025.02.05
47215 훔친 차로 무면허 운전·경유 차에 휘발유…'간 큰' 10대들의 일탈 랭크뉴스 2025.02.05
47214 딥시크 여파…트럼프-이시바 첫 정상회담에 AI 협력도 의제로 랭크뉴스 2025.02.05
47213 여인형 "조지호에 정치인 명단 구술, 위치 확인 협조 요청" 랭크뉴스 2025.02.05
47212 "레이싱 게임하냐"…15억 든 중학교 운동장 덮친 '무법 차량'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2.05
47211 SK하이닉스 ‘딥시크 타격’ 우려에…한신평 “단기 영향 크지 않을 듯” 랭크뉴스 2025.02.05
47210 스웨덴 교육시설서 대낮 총기난사…"용의자 포함 약 10명 사망"(종합) 랭크뉴스 2025.02.05
47209 삼성 찾은 손정의 “이재용 회장과 스타게이트 논의하러 왔다” 랭크뉴스 2025.02.05
47208 故오요안나 입연 배현진…“이지메, MBC 나쁜 사내문화” 랭크뉴스 2025.02.05
47207 검찰, 황운하·송철호 2심 무죄에 "수긍 어려워, 상고 예정" 랭크뉴스 2025.02.05
47206 루비오 "엘살바도르, 美범죄자 수용 제안…트럼프가 결정할 것" 랭크뉴스 2025.02.05
47205 트럼프표 ‘스타게이트’ 잰걸음…올트먼, 서울서 최태원·이재용 만나 랭크뉴스 2025.02.05
47204 딥시크, ‘제번스의 역설’처럼 고성능 칩 수요 늘릴까 [유레카] 랭크뉴스 2025.02.05
47203 베일 싸인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 동명이인 사진이 잘못 퍼져 랭크뉴스 2025.02.05
47202 윤석열 “내가 선관위 군 투입 지시했다” 랭크뉴스 2025.02.05
47201 “구준엽 통곡에 가슴 찢어져”…눈감은 아내에게 마지막 인사 랭크뉴스 2025.02.05
47200 서초·강남 평당 1억, 도봉·강북 3000만… 짙어지는 양극화 랭크뉴스 2025.02.05
47199 트럼프 구조조정 정책 추진…"美 연방공무원 2만명 자발 퇴직" 랭크뉴스 2025.02.05
47198 "보조배터리, 기내에 들고 타고 되나요?" 질문에…파일럿 출신 교수 꺼낸 말 랭크뉴스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