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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4년 만에 백악관으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며,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취임식 소식을 뉴욕에서 임경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당선인은 이른 아침 역대 대통령 전통에 따라, '대통령의 교회'로 불리는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에서 예배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오전 9시 54분쯤, 백악관에 도착한 트럼프 부부를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맞이했습니다.

약 40여 분 동안 차담을 마친 후 바이든과 트럼프는 나란히 같은 차를 타고 취임식장으로 이동했습니다.

4년 전 바이든 취임식 때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불참하면서, 볼 수 없었던 장면입니다.

취임식은 연방 의사당 중앙홀 '로툰다'에서 거행됐습니다.

애초 의사당 밖 야외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극 한파로 인한 강추위로, 40년 만에 처음으로 실내 취임식으로 개최됐습니다.

취임식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찾은 지지자 중 일부는 1.3km 떨어진 실내 경기장에서 생중계로 지켜봤습니다.

[데비 세론/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취임식 표를 가지고 있어서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말 기대돼요. 앞으로의 4년이 매우 밝을 것 같아요."

약 8백 명으로 제한된 로툰다홀에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뿐 아니라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등 빅테크 기업 수장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트럼프 바로 뒤로는, 실세로 불리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 막내아들 배런 등 '트럼프 일가'가 도열해 역사적 순간을 지켜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미국 헌법을 지지하고 수호하고 보호할 것을 맹세합니다. <미국 헌법을 지지하고 수호하고 보호할 것을 맹세합니다.>"

이로써 4년 만에 화려하게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78살 미국 역대 최고령으로, 제47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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