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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사흘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트럼프 당선인이 전화 통화를 하고 각종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차기 행정부의 대중 압박 수위가 높아질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과의 소통에 적극 나선 것이랑 평가가 나옵니다.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양국이 싸우면 모두가 다친다는 메시지를 미 대선 이후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낸 바 있습니다.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사흘 앞두고 트럼프 당선인과 시진핑 주석이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통화 직후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주제에 대해 논의했고 중국과 미국에 모두 좋은 통화였다"며 "우리가 많은 문제를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가 좋은 출발을 하길 희망한다며 상호 존중 등 원칙에 따라 양국 협력을 강화하자는 말 등을 건넸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특히 양국이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는 중대한 문제에 대해 정기적으로 연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차기 행정부의 대중국 압박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화 통화에 앞서 중국 외교부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한정 국가 부주석을 특사로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대부분 주미 대사를 참석시켰습니다.

미·중 긴장 완화를 위해 중국이 이례적으로 고위급 인사를 보낸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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