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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4조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5개월 연속 매도를 지속했다. 채권 역시 약 3조원을 순회수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3조64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에 따른 잔액은 673조7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7.0%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6000억원), 아랍에미리트(4000억원)는 순매수했고, 네덜란드(1조3000억원)와 룩셈부르크(9000억원)는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72조2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0.4% 비중이다. 이 외 유럽은 205조4000억원(30.5%), 아시아는 99조5000억원(14.8%), 중동은 11조2000억원(1.7%)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2조1230억원을 순매수하고 4조504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2조3810억원을 순회수했다.

유럽(8000억원)은 순투자했고, 중동(2조원)과 미주(8000억원)는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22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45.6%였고, 유럽은 92조6000억원으로 비중은 34.5%다.

통안채(4000억원)는 순투자했고 국채(3조2000억원)는 순회수했다. 외국인이 지난달 말 기준 보유한 국채는 239조1000억원, 특수채는 29조원이다.

잔존 만기별로는 1~5년 미만 채권(2조원)은 순투자했고, 1년 미만(4조2000억원)과 5년 이상(2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1년 미만 채권을 55조6000억원, 1~5년 미만은 98조2000억원, 5년 이상을 114조3000억원어치 보유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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