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돈 되는 해외 주식]



아사히그룹홀딩스(이하 아사히)는 아사히 맥주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지역별 헤드쿼터(HQ) 산하에 주류와 음료, 식품 등 관련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 전사 매출액 기준 주류 60%, 음료 28%, 식품 10%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 ‘아사히 슈퍼 드라이 맥주’를 기반으로 일본 내 맥주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오세아니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성수기 시즌인 올해 2분기와 3분기 아사히는 주요 지역에서 우호적인 영업환경 아래 주류 및 음료 부문의 영업실적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다. 특히 일본은 2023년 10월 맥주세 완화에 따른 맥주 제품의 여타 주류 카테고리 대비 가격경쟁력 향상과 객수 성장 기반의 외식시장 호조세로 지난해 맥주 비중 54% 및 B2B 채널 비중이 높은 아사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4월 이 회사 맥주 브랜드인 ‘슈퍼드라이’가 전년 대비 8% 성장하는 등 주력 맥주 제품의 판매량 확대 흐름을 고려했을 때 성수기 돌입 이후 추가적인 외형 성장 및 수요회복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다. 2024년 5월 진행되는 일부 음료 및 주류 제품 가격인상 모멘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세아니아는 시장환경 개선에 따라 물량회복 및 가동률 개선으로 전사 마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2월 호주의 맥주세 인상에 따라 아사히와 동종업체들의 제품 가격 인상이 이어졌고, 맥주 가격 경쟁 완화로 4월 매출액 성장률은 플러스로 전환했다.

오는 7월 호주의 소비세 인하에 따라 중산층 소비자들의 구매력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판매 증가가 이어지면서 고정비 절감에 따른 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유럽 또한 지난해 4분기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판매량 성장률의 올해 1분기 상승 전환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성장을 기반으로 한 전사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

아사히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해외 M&A 움직임이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아사히는 올해 1월 미국 맥주 및 음료 위탁제조 업체인 ‘옥토피 브루잉(Octopi Brewing)’을 인수했다. 기존 일본과 이탈리아에서 슈퍼드라이를 제조해 북미지역으로 수출하던 물량을 현지생산으로 대체함으로써 현지 수요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류비 부담을 덜어낼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인수 효과가 올해 1분기에 적용되면서 추가적인 분기별 성장으로 이어졌다. 아사히는 북미사업 확대를 위한 추가 투자도 염두에 두고 있어 인수 효과의 온기 반영 이후 북미 수요 확대 가시화 시 일본 내 동종경쟁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해외시장 경쟁력이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으로 재차 부각될 전망이다.

이경신·이윤경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 »»»»» 아사히그룹홀딩스, 그야말로 ‘슈퍼 맥주’ [돈 되는 해외 주식] 랭크뉴스 2024.06.08
36293 "신의 음료" 이 위스키 너무 사랑한 가수, 무덤에도 함께 했다 [비크닉] 랭크뉴스 2024.06.08
36292 멕시코 여성 정치인 또 피살… “자택 앞에서 무장 남성 공격” 랭크뉴스 2024.06.08
36291 오세훈, 이화영 1심 유죄에 이재명 직격…"침묵은 비겁" 랭크뉴스 2024.06.08
36290 멕시코 여성 정치인 또 피살… “자택 찾아온 무장 괴한 공격” 랭크뉴스 2024.06.08
36289 ‘따끈따끈’ 제주 신상 호텔···이호테우 해변과 특급호텔 수영장 품은 신라스테이 플러스 랭크뉴스 2024.06.08
36288 ‘갑질 폭행’ 양진호 쪽 “공익제보자 보호 취소하라” 소송 냈지만 패소 랭크뉴스 2024.06.08
36287 ‘강형욱 사태’로 살펴본 ‘전문가테이너’가 대중에 소비되는 방식[이진송의 아니 근데] 랭크뉴스 2024.06.08
36286 밀양 피해자측 "나락보관소, 우리 요청으로 영상 내렸다? 사실 아냐" 랭크뉴스 2024.06.08
36285 한동훈, 이재명 겨냥 "형사피고인을 대통령 만들려 해" 랭크뉴스 2024.06.08
36284 14세 성폭행하고 산채로 불태워 버려도 범죄가 아닌 나라라고?[연승기자의 인도 탐구생활])(17) 랭크뉴스 2024.06.08
36283 헬기서 람보르기니에 폭죽 ‘펑’…美한국계 유튜버 재판행 랭크뉴스 2024.06.08
36282 한동훈, 이재명 겨냥 “형사피고인 대통령 되면 형사재판 중단되나…국가적 이슈” 랭크뉴스 2024.06.08
36281 헬기 타고 람보르기니에 폭죽 '펑펑'…한국계 유튜버 "최대 징역 10년형" 랭크뉴스 2024.06.08
36280 “인류 생존 칼날에”…유엔 사무총장 ‘AI 핵전쟁 위험’ 경고 랭크뉴스 2024.06.08
36279 한동훈, 이재명 겨냥 “형사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그 재판이 중단될까?” 랭크뉴스 2024.06.08
36278 中 ‘공급 쓰나미’에 짓밟힌 韓, 일본과 ‘석유화학’ 동맹 맺나 [헤비톡] 랭크뉴스 2024.06.08
36277 트럼프, 민주 텃밭서 "가상화폐 대통령 되겠다" 랭크뉴스 2024.06.08
36276 살 빼려고 고른 다이어트 식품의 배신[수피의 헬스 가이드] 랭크뉴스 2024.06.08
36275 제주 작은 마을, 도민만 아는 명소···제주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는 여행 랭크뉴스 202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