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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 정비 후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의 대표적 노후주택 정비사업인 모아타운의 2호 대상지인 중랑구 면목동 일대가 오는 2029년 95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변신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등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조례 개정을 통해 건축·도시계획·경관 등 한 번에 묶어 심의할 수 있는 ‘소규모주택 통합심의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이번 통합심사는 조례 개정 이후 첫 사례다.

면목동 86-3 일대는 노후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2022년 강북구 번동과 함께 모아주택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현재 다섯 구역으로 나눠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 통합심사는 조합설립이 완료된 1,2 구역을 대상으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2종일반주거지역이었던 부지는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돼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2개 단지 총 9개동 95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950가구 중 246가구는 임대주택이다. 지상엔 약 4900㎡ 규모의 녹지와 지하엔 차량 1241대가 들어갈 수 있는 지하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비 사업을 진행하지만, 기존에 있던 마을의 특징은 보존하기로 했다. 기존 골목길을 최대한 살리고 수령 180년의 나무를 이송하지 않고 존치한다. 아파트 단지와 지역 전통시장을 연계해 지역 정체성을 살리기로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통합심사로 사업 기간이 6개월 이상 단축됐다. 올해까지 관리처분 및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하고, 내년 착공해 오는 2029년 주택 공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면목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통합심의 통과로 사업 기간까지 단축되면서 모아타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는 지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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