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싱하이밍 회동 두고는 "머리 조아리고 밥 얻어먹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인천 남동구 만수새마을금고에서 열린 인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의붓아버지 비하' 발언을 두고 “콩쥐팥쥐 때 생각을 가지고 국민을 가르치려 든다”고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27일 인천 만수새마을금고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정말 황당한 말이다. 이건 대한민국의 재혼 가정 등 많은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던 중 “지금은 (윤석열 정부는) 의붓아버지 같다”며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고 언급했다.

연관기사
• 이재명 "윤 정부, 매만 때리는 계부·계모 같아"... 재혼 가정 비하 논란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32618580004281)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비난하기 위해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절대 그런 비슷한 말이라도 하지 말자는 뜻”이라고 내부에 말조심도 당부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셰셰’(고맙다는 뜻의 중국어) 발언도 맹공했다. 그는 이 대표가 지난해 6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만난 것을 두고 “머리 조아리고 15분 동안 훈계 듣고 밥을 얻어먹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싱 대사는 한국을 가르치는 듯한 고압적 태도로 뒷말을 낳았다. 한 위원장은 “이런 정책으로는 우리는 정말 강대국에 ‘셰셰’ 하며 살 수밖에 없다”며 “그런 행동은 외국에 계시는, 고국을 바라보는 재외동포를 실망시키는 일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재외국민 투표를 맞아 동포들의 표심을 겨냥한 발언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 정부 "전공의 대화 나와야…대화 위한 대표단 구성 법위반 아냐" 랭크뉴스 2024.03.27
456 개혁신당 “비례대표 여성 할당 폐지·비동의 간음죄 반대” 랭크뉴스 2024.03.27
455 나경원, 라디오 인터뷰 중 "왜 지지율 떨어뜨리는 질문만 하냐" 랭크뉴스 2024.03.27
454 대통령실 "의대 2000명 배정 완료"…증원 조정 가능성 일축 랭크뉴스 2024.03.27
453 “나, 떨고 있니?”...테무·쉬인의 美 공습에 대응 바쁜 아마존 랭크뉴스 2024.03.27
452 [단독]삼성, 금속노조에 ‘노조 와해’ 배상 판결 항소 포기 랭크뉴스 2024.03.27
451 한국어 알려준다며 외국인에 접근… "성폭행 당했다" 허위 신고 랭크뉴스 2024.03.27
450 주총 하루 앞둔 카카오… 노조 “사법·도덕 리스크 해결 기미 없어” 랭크뉴스 2024.03.27
449 [속보] 대통령실, '의대증원 2000명' 재검토 목소리에 "이미 대학별 배정 완료" 랭크뉴스 2024.03.27
» »»»»» 한동훈 "이재명, 콩쥐팥쥐적 생각으로 국민 가르치려 들어"... 계부 비하 발언 맹공 랭크뉴스 2024.03.27
447 [속보] 정부 “의사증원 후속절차 차질없이 이행” 랭크뉴스 2024.03.27
446 반도체 지형 변화…신대륙 찾는 기업들 랭크뉴스 2024.03.27
445 초등학교 50m 앞에서 열리는 성인 페스티벌…수원시장 “행사 철회해야” 랭크뉴스 2024.03.27
444 ‘관권선거’ 논란 민생토론 24번 돌고선 “오해 최소화”…잠정 중단 랭크뉴스 2024.03.27
443 전문가 10명 중 5명 “민주당 과반” 전망…투표율이 최대 변수 랭크뉴스 2024.03.27
442 [속보] 중대본 “전공의, 대표단 구성해 대화 나와달라” 랭크뉴스 2024.03.27
441 [단독] “국회 세종 완전 이전 비용 4조 6000억”…최소 4조 이상 소요될 듯 랭크뉴스 2024.03.27
440 민주당 "권익위, 총선까지 김건희 여사 '명품 수수 의혹' 숨겨주나" 랭크뉴스 2024.03.27
439 '한미·OCI 통합'…국민연금은 모녀 손 들어줬다 랭크뉴스 2024.03.27
438 성인방송 출연 협박받다 숨진 아내…남편 "감금은 안 했다" 랭크뉴스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