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 국무부가 소속 외교관 246명과 공무원 1107명 등 1353명에게 적용되는 해고를 통보했다고 로이터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가 확보한 내부 통지서를 보면 국무부는 “외교적 우선순위에 집중하려고 국내 운영을 간소화하고 있다. 인력 감축은 비핵심 기능, 중복 또는 중복 부서, 상당한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부서를 대상으로 신중하게 조정했다”며 해고를 통보했다.

국무부 소속 공무원과 외교관에 대한 해고 통보가 이뤄진 지난 11일(현지시간) 국무부 직원들이 국무부 본부가 있는 워싱턴 해리 S. 트루먼 빌딩 로비에서 국무부를 떠나는 동료에게 격려와 위로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AP연합뉴스


로이터는 국무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에 근무하는 1만8000명의 직원 중 자발적 퇴사를 포함해 총 3000명의 인력이 감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교관 246명을 한꺼번에 해고하는 건 이례적이다.

이번 해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외교 정책을 ‘미국 우선주의’ 의제에 부합하려고 추진해온 구조조정의 첫 단계다. 로이터는 전직 외교관 등의 말을 빌려 이번 외교관 해고가 중국과 러시아 등 적국의 공세 강화에 대응하는 미국의 능력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895 러 외무 "푸틴·김정은 지속적 소통"…정상회담 가능성 시사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94 “비즈니스 부담되면 ‘이 좌석’ 고르세요”…‘프리미엄 이코노미’ 내세운 에미레이트항공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93 NHK “北·中, 평양-베이징 여객열차 운행 재개 합의”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92 나경원 “윤석열 탄핵 반대 왜 사과해야 하냐…이미 탈당”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91 한동훈 "전작권 전환하면 미군 철수할 수도…국민 동의 구해야"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90 강훈식 비서실장 “내각 인선해보니 대통령 눈 너무 높아”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89 윤석열, 14일 특검 출석도 불투명… ‘강제 조사’ 돌입 가능성 제기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88 ‘반구천의 암각화’, 오늘 세계유산 등재 유력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87 대출 규제에도 ‘올파포 로또 청약’에 무주택자 22만 명 몰렸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86 [단독]윤석열, 국방비서관 종이 전달받고 언성 높였다···격노 전부터 ‘채상병’ 보고받았나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85 신당 창당한다는 머스크, 화성 이주 프로젝트도 ‘독자노선’ 갈까 [김기혁의 테슬라월드]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84 이태원참사 곧 1천일…그리움으로 만든 1천개 보라색 목걸이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83 트럼프 '홍콩 국가비상사태' 연장‥홍콩 "헛된 내정간섭"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82 이태원 참사 곧 1천일…그리움 담아 만든 1천개 보라색 목걸이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81 ‘3성’ 수도군단장, 갑질로 정직 징계 중 음주운전 적발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80 윤 지지자들, 서울 구치소 앞 석방 촉구 집회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79 “흠집났는데 138억? 미친 거 아냐?”…'전설의 가방' 정체 뭐길래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78 대학교육연구소, 논문 표절 의혹 이진숙 후보자에 “즉각 사퇴해야”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77 김태효 'VIP 격노' 첫 인정…尹 구속되자 측근들 잇단 '진술 번복'[서초동 야단법석]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76 사망 120명과 0명…텍사스 덮친 괴물 홍수, ‘이것’이 생사 갈랐다 [잇슈#태그] new 랭크뉴스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