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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통과된 소비 쿠폰 누구에게 얼마가 지급되는지, 또 어디에서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한 게 많으실 겁니다.

고아름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주말을 맞은 서울의 한 전통시장.

물건을 사는 손님을 찾기 어렵습니다.

[송용열/전통시장 상인 :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려운 것 같아요. 매출이 30%는 준 것 같은데요. 작년보다…."]

이처럼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여름 휴가철을 앞둔 21일부터 1차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국민이 15만 원을 받습니다.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족은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 원을 받습니다.

여기에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주민은 3만 원, 농어촌 인구 소멸 지역 주민은 5만 원을 더 받습니다.

9월에 2차로 10만 원이 더 나오는데, 소득 상위 10%는 제외됩니다.

1인당 최소 15만 원, 최대 55만 원을 두 차례에 걸쳐 받게 되는 것입니다.

[차유진/서울 마포구 : "지원금 나오면 식비로 쓸 생각입니다. 제철 과일이라든지, 아이들 주로 간식비…."]

1차, 2차 소비쿠폰 모두 11월 말까지 다 써야 합니다.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식당, 학원 등 소상공인 업종에서 쓸 수 있고, 대형마트나 백화점, 배달앱 등 온라인 업체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 지역 상권을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주소지가 있는 관할 자치단체에서만 쓸 수 있게 했습니다.

[한순기/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 "마트, 슈퍼가 없는 면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면 지역 하나로마트도 사용 가능 업종으로 (포함하였습니다)."]

소비 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평소 사용하는 신용 또는 체크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다음 날 지원금이 들어오고, 사용이 가능한 가게에서 쓰면 소비 쿠폰이 우선 결제됩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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