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코스피 5천 시대를 열겠다던 이재명 대통령 취임 16일 만에 코스피지수가 3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미국발 관세와 중동전쟁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지난 윤석열 정부에선 한 번도 넘지 못했던 3천 선이 3년 6개월 만에 회복된 겁니다.

송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스피 종가는 3021.84.

오전 10시 45분, 처음 3,000포인트를 넘긴 뒤, 오름폭을 계속 키우더니 결국 3천 선을 훌쩍 넘긴 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는데요.

3,000선을 돌파한 채 장을 마감한 건 지난 2021년 이후 약 3년 6개월 만입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2천472조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오늘 코스피 상승을 이끈 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였습니다.

외국인은 5천600억 원 넘게 순매수했고, 기관도 370억 원가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반도체와 2차전지, 인터넷 업종 등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G20 국가들은 주가지수가 대부분 하락했지만, 코스피 지수 상승률은 한 달도 안 돼 11.9%에 달합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이스라엘 공습이 있었던 지난 13일을 제외하면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습니다.

12·3 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새 정부의 대규모 추경안 같은 경기 부양 정책이 시장에 기대감을 불어넣었습니다.

[박상현/아이엠증권 연구원]
"정부의 어떤 경기 부양 의지라든지 투자 확대 의지, 또 외국인의 국내 경기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 이러한 것들을 감안하게 되면 3천 선은 좀 지킬 수도 있고 또 추가적인 상승 여력도 여전히 좀 남아 있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한두 차례 조정을 겪을 가능성도 있지만,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향후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 등으로 지수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영상취재: 서두범, 김창인 / 영상편집: 이정섭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96 [팩플] 7조원 규모 AI데이터센터 구축…막오른 AI 데이터센터 경쟁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95 “트럼프 열받는 거 아냐?”…워싱턴 한복판에 대통령 ‘풍자’ 조각상 등장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94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막중한 책임감"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93 "이 양반이 여고생 죽였어요" 아빠의 죽음, 아들의 충격 고백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92 최저임금 동결안에 진보당 “사용자부터 월 209만원으로 살아보라” new 랭크뉴스 2025.06.20
» »»»»» 새 정부 기대감·돌아온 외국인‥코스피 3,000선 돌파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90 "조식 가격이 130만원이요?"…놀이공원 놀러갔다가 날벼락 맞은 가족,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89 국정위, 검찰 업무보고 30분만에 퇴짜 “다시 해와라”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88 [단독] ‘출석 불응’ 윤, 경호처·경찰 고발키로…또 꺼내든 ‘위법 수집 증거’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87 [단독]김건희에 줄 가방 구매했던 통일교 전 간부 아내 “지시받은 소임 다했을 뿐”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86 김민석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여야 협의 결렬…민주 “그대로 진행”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85 주학년 "성매매 안 했는데 일방적 퇴출" vs 소속사 "허위 주장"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84 정청래·박찬대 ‘이재명 후임’은 누가…‘찐명 대결’ 과열 분위기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83 "한국 택시 기사 조심하세요"…태국 SNS 발칵 뒤집혔다는데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82 정부, 주4.5일제 도입 단계적 추진…연내 지원법 제정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81 김민석 '재산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배당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80 "1000만 배우도 제쳤다"…李대통령 발탁 AI수석 하정우 관심↑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79 강풍 속 인천대교 달리던 차량서 컨테이너 떨어져…2명 부상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78 "밤낮없이 일해 빚 갚았더니 바보됐다"…역대급 '빚 탕감'에 허탈한 사람들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77 "네 발목 모두 잘린 백구 발견... 의도적인 동물 학대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6.20